아이디어, 알고리즘2018. 2. 24. 04:00

 

 

많은 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고난과 역경의 길이 열려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장밋빛 전망과 환상에 휩싸여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필자 역시 그중 한명이었음은 분명하고 말이죠.

 

 

고백하건데 본인은 '질병의 차원에서' 불면증을 심하게 앓은적이 있고 현재는 99% 이상 치유되었지만 '완전히'라고는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것은 환경이나 이유야 어떻든 누구나 고민하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 혹은 하지 않아도 될 '먼 미래'에 대한 고민이기도 합니다.

 

 

불면증의 사유는 '금전 문제 해결'과 '매매를 통한 수익 확보'였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적어도 오래전 그때는 말이죠.

 

 

후~ 불면 날아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을것만 같은 불안한 여건 속에서 무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 상태였던거죠.

 

 

그렇게 오로지 '일'만을 생각하며 살다보니 많은 우여곡절을 경험하면서도 결과적으로(혹은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살아남아 있게 되었고 충분한 수익을 얻게 되었는데 간혹 옛 기억들을 꺼내보고 곰곰히 생각 해보면서 예전의 상황을 다시 진단 해보면 앞서 언급한 내용 때문이 아니라 불안한 미래 그리고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즉, '일'에 대한 강박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어떠한 형태의 것이 되었든 '일' 그 자체를 잘 계획하고 무사히 완수하는 것에 대한 강박이 극도로 심했던 것이지요.

 

 

아이러니 하게도 심한 강박이 바탕이 되어 추진력있게 일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하나 둘씩 프로젝트 단위로 잘 마무리 되면서 '수익'이라는 성과로 다가오게 되니 '강박'이 아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니, 강박으로 시작된 일(머리속에 마구 펼쳐놓은 일)을 하나씩 정리하다보니 (수익은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이고) 머릿속이 잘 정리정돈 되다보니 '정리벽' 혹은 '강박'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가지고 있는 강박은 이전의 것과는 성질이 다르다고 생각되는데요.

 

 

'미래' 그 자체에 대한 고민이라기 보다는, 이미 많은것을 이뤘고 머리속으로 상상만 하던 것들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아직은 젊은데, 뭘 좀 더 해볼 수 있는 시간은 있는데'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에서의 강박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업무와 관계가 전혀 없더라도 틈나는대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 다른 생각들을 이해하고 흡수하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일지 모르겠으나 '다시 한번 뇌가 감전된 듯한 짜릿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고 또 그것에 몰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통찰력', '안목', '관찰'과 관련하여 중요한 특징이 있는데 어떤 성질이나 형태 등을 볼 때 그 규칙이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몹시 흥미를 느끼게 되고 그것에 빠져드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흔히 '무아지경'이라고 하는 '집중'과 '몰입'의 단계 말입니다.

 

 

그런 단계에서 더 깊이 갈수록 결과를 얻기에는 유리하지만 너무 깊이 빠져버린 나머지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깊이 볼 수 있지만 넓게 보지 못하는 경우 말이죠.

 

 

마치 배우(actor)가 극중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극'이 끝났음에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처럼요.

 

 

한번 두번 잘 빠져나오다가도 어느 순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있는데 최근이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혹자는 '배부른 소리'라 할지 모르겠으나 비유를 하자면,

 

평생동안 근무한 직장에서 정년 퇴직을 한 다음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하는 전직 직장인 또는 꿈꾸던 바, 목표를 달성한 이후의 상실감 정도로 이해를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지금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볼 수 있는 자동매매 시스템을 더 많이 만들고 제도권으로의 진입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고 또 멀겠지만 (수익에 의한 안주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해봐야 할지 일시적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한 상태'에서 또 다른 길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써 '서울모임'을 앞두고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시장안에서 필자 역시 '작디 작은 미물', '힘없이 메이저와 시류에 편승할 뿐인 존재'임에 불과 하다는 것을 스스로 너무나도 잘 알기에 배움의 길을 애써 걸으려고 합니다.

 

 

모임에 참석하려는 분들 제 각각이 원하는 바를 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본인 또한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염원하며 참석하게 될 많은 독자분들의 '지도편달' 잘 부탁드립니다.

 

 

현재 시각도 새벽이지만 새벽 일찍 먼 길을 나서기 위해서 조금은 더 자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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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자의神
시스템 성과 합산2018. 2. 23. 18:00

 

 

 

 

시스템은 거래가 없었습니다.

 

 

금주 손익은 0원으로 손가락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핥아야겠습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도 잠시 나눈 이야기이지만 굳이 써 내려 가봅니다.

 

 

흔히 우리는 한달에 얼마, 1년에 얼마를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 시장에 뛰어듭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지요.

 

 

드문 예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누군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익을 만들어내고 또 누군가는 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합니다.

 

 

한달에 얼마정도 수익이 발생하면 '전업'으로 뛰어 들어도 되겠다거나 어느정도 수익이면 만족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와 상상속의 그것은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기대 수익률', '기대 수익금액'은 있는데 그것을 달성하는 이가 적은것은 이토록 적은지 또 왜 어려운지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기대 수익의 값을 산정할 때 많은 경우에서 단기간의 실적을 기반으로 한다는데 첫번째 오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주 성과가 좋았거나 나빴던 단편만을 본다면 기대 수익의 값은 한없이 높아질수도 낮아질수도 있겠지요.

 

( http://systemtraders.tistory.com/206 )

 

 

두번째로는 동일하거나 비슷한 방법과 최소 자금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요.

 

 

쉽게 말해 충분히 검증된 매매 방법인가입니다.

 

 

매매의 여러 과정을 처리하는 부분이나 결과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부분인가에 대해 생각 해본다면 쉽지 않을 겁니다.

 

 

'일부분의 기간'에 대해 정의를 내리기에는 어렵겠지만 독자님들이 각자 생각하는대로 결론내면 될 것 같고 '일부분의 기간' 그 이상의 기간에 대해 충분한 검증이 된다면 통계적인 기대 수익률의 평균치를 추종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기대 수익의 값을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려고 고군분투 하기보다는 직접 부딪쳐보고 충분한 기간 동안의 성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기대 수익률을 산정한다면 앞서 말한대로 '평균치를 추종'하리라 생각하며 이 값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설정하여 무리하지 않고도 무난하게 자산의 증식이 가능한 시점에 본격적인 '직접투자'에 뛰어드는 것이 '장기 생존'을 위한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점심 약속으로 급히 글을 마무리 하니 양해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Posted by 투자의神
시스템 성과 합산2018. 2. 12. 18:00

 

 

 

 

예상대로 만기일 이후에 거래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거래가 없을 것으로 예상 되었는데 의외로(?) 거래가 있었는데요.

 

 

만기가 지나고 주력 거래 상품의 월물이 바뀌면, 월물초에는 옵션의 잔존 만기일이 제법 되기 때문에 흔히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옵션의 시간가치가 과도하게 높기 때문에 거래가 없는 편입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시장에 참여하는 무모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본인의 투자 성향이 어떤지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투자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임은 익히 아실텐데요.

 

 

어느 정도의 위험도까지 감수 할 수 있느냐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것입니다.

 

 

 

▲ 이베스트 투자증권에서 가져온 '상품별 위험도 분류 및 투자성향별 가능상품 분류기준'입니다.

 

 

이 세상에 완전 무결한 것은 없겠지만 위 분류기준에 따르면 위험을 전혀 감수하지 않을 분은, '국고채', '통안채', '지방채', '보증채', 'MMF' 에만 투자해야 바람직합니다.

 

 

주식 투자는 '고위험군'에 속하며 이는 흔히 정크(Junk, 쓰레기) 취급받는 BB등급 이하의 채권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위험도를 가집니다.

 

 

주식 투자 중에서도 '신용거래',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관리종목'은 초고위험도이고 이는 선물옵션(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것과 같은 등급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가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는 뜻이고 선물옵션은 아주 위험한 거래 상품입니다.

 

 

어떤 상품을 대상으로 거래 할 것인지를 자금의 성격, 규모 그리고 각자의 성향에 맞게 정하는 것이 좋은 선택 방법이지 무조건 나는 무엇을 대상으로 투자하겠다고 정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 방법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주식투자가 안전하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위험하다고 할 것입니다.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이지요.

 

 

필자의 경우 초고위험도를 가지는 선물옵션을 거래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경험치에 기반하여 분석했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시스템으로만 거래하기 때문에 충분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기에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저위험군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AAA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도 고위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그러나 필자가 만나본 많은 사람들은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장 빠른 시간내에 가장 많은 수익을 원하는 모순에 빠져 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처럼 충분한 관리 상태라면 몰라도 손매매를 하면서 안전하고도 큰 수익을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무턱대고 매수하고 매도하며 지르고 볼 일이 아니라 충분히 연습하고 계획한 뒤에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빨리 가는 길이라는 것을 깨닳을 때에는 아마도 독자님들 주머니와 은행잔고가 텅 비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덧1,

 

2월 9일에 올려둔 [덧1]은 적중했지만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며 시간 조정을 얼마나 하는가와 가격 조정의 속도에 따라 다르기에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2차 저항대로는 러플리하게 약 1,200~1,300만원 정도 예상되며 이 가격은 제법 긴 시간동안의 단기 최고점이 되어 급전직하의 흐름이 예상됩니다.

 

 

남은 시간도 평안하길 바라며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시스템 성과 합산2018. 2. 8. 18:00

 

 

 

 

2월물 옵션 만기일입니다.

 

 

지난 며칠의 흐름과 같은 다이나믹한 흐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오늘 주간장 마감을 기점으로 수명을 다하게 되는 옵션들이 많이도 팔닥 거렸네요.

 

 

오랜만에 모든 시스템들이 거래에 참여했지만 손실 마감했습니다.

 

 

긴 추세적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장중 혼조세를 보였던것이 패인인것으로 보여지고요.

 

 

오늘은 -9,384,106원 손실이고 이번주는 오늘까지 -5,376,701 손실중입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흔히 휩쏘(Whipsaw)에 당했다고 말하는데 필자의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휩쏘란 톱(Saw)에 있는 톱니를 뜻하는 것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지그재그 형태로 움직인 시장을 뜻하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다른 말로는 '와리가리'라고도 하지요.

 

 

경험상 시스템이든 사람이든 이런 시장 흐름 앞에서는 수익내기가 쉽지 않은것 같은데 이를 극복하고 수익을 내기 위한 타겟으로 삼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적은 손실로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을지 쉽게 풀기 어려운 영원한 숙제를 안고 살아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수익을 추구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쥐어 짜내지만 지금까지 풀어내고 극복해낸 문제들에 비해 해법을 찾기가 무척이나 어렵네요.

 

 

 

▲ 2018년 01월 01일부터 23일까지의 손익 내역이며 손익 금액은 + 8,169,759원 입니다.

 

▲ 캡쳐 화면이 분리된 사유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ystemtraders.tistory.com/632 )

 

 

 

▲ 변경된 계좌에서 1월분만 별도로 캡쳐를 했고 손익 금액은 +4,157,533원 입니다.

 

▲ 위 두 계좌 합산 1월분 누적 손익 금액은 + 12,327,292원 입니다.

 

 

 

▲ 위탁 받은 내용중 일부를 공개하기로 하였기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 아직까지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위탁을 의뢰한 독자분께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 부분을 가렸지만 실현손익과 누적실현손익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 매매 내역은 자칫 로직을 유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외하였으나 필요시 증권사에서 직접 출력받고 증권사 직인이 찍힌 자료를 오프라인상에서 열람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 위 내용과 관련하여 문의가 많아 정리 해둔 것이 참고하세요.

   ( http://systemtraders.tistory.com/568 )

 

▲ 1,800만원 위탁 받아 900만원으로 운용중이며 약 한 달 동안 2,093만원 누적 수익 달성중입니다.

 

▲ 영업일 기준으로 22거래일동안 운용중인 900만원 대비 232%, 총 위탁금액 대비 116%의 누적 수익을 기록중입니다.

 

▲ 조만간 위탁 총액 기준으로 200% 수익을 돌파하기를 기다려 봅니다.

 

▲ 애초에 총 위탁금액 대비 100% 수익 발생시까지만 공개하기로 약속 했는데 오늘자로 116%를 달성 했기에 추후 공개는 하지 않습니다.

 

 

남은 시간도 평안하길 바라며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이런저런2018. 2. 7. 06:30

 

 

한동안 바쁘다가 잠시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여 글을 적어 봅니다.

 

 

근 20년지기 친구가 최근 손가락이 분쇄되는 사고를 당했고 몇개월째 요양중에 있는데요.

 

 

지금껏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비전이 보일 때 함께 하자고 늘 권하곤 했지만 그때마다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더군요.

 

 

또 10여년전쯤 정말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때는 자기는 주식투자 안하기를 정말 잘한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 사이에는 제법 수익이 발생했고 특히 작년 여름에는 비트코인을 사둔게 연말과 올해 연초쯤 8~9배의 수익이 발생하자 요양하며 쉬고 있던 친구가 그러더군요.

 

 

나도 투자나 좀 해볼까? 라고 말이죠.

 

 

이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그리고 먹이 사슬의 상층부로 오르기 위해 몸부림에 가까운 과정을 보았음에도 그런 말을 하길래, 목숨 걸고 할 것 아니면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수년간은 매일 20시간 이상 차트 분석을 하며 쪽잠을 자기도 했고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던지 뇌의 어느 한 부분은 마치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듯 오늘의 흐름을 분석하고 내일의 흐름, 향후의 흐름에 대해 시뮬레이션 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한명 두명 누적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했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달라야 하는지 연구하고 또 연구했습니다.

 

 

누군가 어떤 기술을 익히고 그 기술을 이용해 경제 활동을 시작하면 '견습생' 정도의 수익만 낼 수 있을 것이고 여러 과정을 거쳐 '장인'이 되어야 비로소 대우 받을 수 있는데 대체로 이 기간을 최소 10년 길게는 20년 이상을 봅니다.

 

 

지인중에 의사 분들이 몇분 계신데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기까지 초/중/고등학교 시절 남들보다 더 독하게 공부를 했을 것이고 의대 6년 그리고 (보통의 경우) 군의관이나 보건소의 공보의 등으로 병역의무를 3년간 부담합니다.

 

 

페이닥터 기준으로 대략 한달에 1~2천만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이들이 노력해온 시간이 최소 12년에서 길게는 20년은 되고 그 과정에서 치열하게 노력했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정도의 경제적 이득을 원한다면 비슷한 정도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시장에 처음 뛰어든지 벌써 올해로 20년째입니다.

 

 

그동안의 수 많은 일들을 적어 내려 가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임을 이 시장에 오래 계신분은 아실 것입니다.

 

 

지금이야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단계는 지나왔고 또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을 운용하며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차트를 분석하거나 내일의 흐름을 예상해보는 일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로직을 검증 해보는 것이 좋을지만 생각하고 그것이 체계화 되어가면 시뮬레이션만 해보면 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자동매매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시뮬레이션이던 자동매매든 컴퓨터가 대신 해주는 것이니 시간적 여유도 많아졌고요.

 

 

지금의 단계에 오르기까지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지새웠으며 수 많은 사람들을 찾아 만나러 다녔고 부끄러운 얘기이긴 하지만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방법으로 거래자금을 융통 해보하러 다녀보기도 했고 수개월간 외출 한번 하지 않고 분석과 거래에 몰두 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이 시장에 참여 하려는 분들이 간혹 조언을 구하고자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을 해오면, 제가 늘 하는 말이 "목숨걸고 할 것 아니면 하지 마세요"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제 과거의 모습을 어떻게 알았는지 똑같이 반복하고 있고 그중 일부만 살아남고 대부분은 기권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또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고통의 과정을 알기에 생각 날 때마다 인터넷에 글을 올려두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것이 본 블로그이기도 하고요.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느낀다면 인터넷 창을 닫고 나가시면 될 일이고,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못 이룰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적 여유가 될 때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시스템 성과 합산2018. 2. 6. 20:20

 

 

 

 

새벽에 출근하여 잠시 시장을 지켜보니 CME 야간선물 옵션 시장 마감하자 마자 다우존스 산업지수 선물이 급락세를 보입니다.

 

 

자칫 어제와 같이 갭하락 흐름이 나올까 염려했는데 역시 갭하락이 크게 발생되었고 덕분에 연일 이어지는 급락세에도 시스템은 일을 하지 않고 놀고 있습니다.

 

 

손실이 아닌것이 다행이긴 해도 아쉬움이 없진 않습니다

 

 

제 능력밖의 일이라 욕심 내지는 않습니다.

 

 

엄청난 고수들이 도사리는 곳에서 생존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또한 더 열심히 분석하고 무공을 연마하면 어제와 오늘의 시장 흐름중 일부라도 수익으로써 취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가상통화 관련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오를것이다, 기다리자, 내릴것이다, 손절하자 등등 말입니다.

 

 

또한 가상통화의 채굴과 관련해서도 말들이 많습니다.

 

 

각종 유지 관리 비용을 제외 하더라도 아직은 수익이니 괜찮다는 말도 들리지만 한편으로는 더 이상 하락하면 유지 비용의 보전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불만도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시장에 메이저 세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들의 속내를 알 수는 없지만 빚내서 가상통화에 투자를 하거나 채굴기를 구입한 사람들이 지쳐 쓰러지고 심한 내상을 입고 주저 앉을때까지 공격은 멈추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구간은 가격적으로 볼 때 현재의 가격 대비 6~70%쯤은 더 내린 구간이 아닐까 하는데요.

 

 

또 가격이 내린후에 어느정도 반등도 크게 나오겠지만 시간 조정을 연단위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즉 신고가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몇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생각대로 대응하겠지만 그것을 검증 해보지 않고 무작정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만큼 위험한 투자 방법은 없기에 장기 보유를 하던 저점매수를 하던 손절매를 하던 충분히 분석 해보고 결정 하기를 권합니다.

 

 

필자를 포함해 누군가의 얘기도 듣지 말고 오롯이 스스로 설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되 수익은 크게 가져오고 싶어 합니다.

 

 

몇만원짜리 책 한권을 사거나 식사를 하더라도 후기를 살펴 보는 등 정보를 취하여 선정의 실패로 인해 가져야 되는 위험 부담을 최소화 하려고 합니다.

 

 

조금 더 단가가 높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를 살때는 더욱 신중히 알아보고 제조사, 기기, 기능, 통신사 등에 대해서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하여 위험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 선택하면 구입 비용에 후처리 비용까지 제법 큰 위험 부담 비용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중 하나인 은행 예/적금의 경우에도 파산 가능성을 알아본 뒤 각 시중 은행별 금리 차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꼼꼼히 따져 보게 되지요.

 

 

만약 선택에 실패했다면 최소한 금리 차이 만큼의 상대적 위험 부담 비용을 감수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은행이 파산하여 예금자보호법에서 정하는 금액 이상분은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위험을 가지지 않고서는 수익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하물며 일생 일대의 비즈니스인 주식/선물/옵션/가상통화를 거래하면서 어느정도의 위험에 대해 부담할 수 있는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는 것은 그 시작부터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의 수익이 적은 이유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low risk low return.

 

 

주식 등의 수익이 클 수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위험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high risk high return.

 

 

수익이 적어도 되거나 안정적인 것을 원한다면 은행에 예치 해두는것이 나을 것입니다.

 

 

큰 수익을 기대한다면 그 수익에 비례하는 Risk를 부담해야 합니다. risk taking.

 

 

무작정 투자 시장에 참여 할 것이 아니라 감내할 수 있는 위험도가 얼마나 되는지 정도는 확인 해보기를 권합니다.

 

 

 

▲ 2018년 01월 01일부터 23일까지의 손익 내역이며 손익 금액은 + 8,169,759원 입니다.

 

▲ 캡쳐 화면이 분리된 사유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ystemtraders.tistory.com/632 )

 

 

 

▲ 변경된 계좌에서 1월분만 별도로 캡쳐를 했고 손익 금액은 +4,157,533원 입니다.

 

 

 

▲ 위탁 받은 내용중 일부를 공개하기로 하였기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 아직까지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위탁을 의뢰한 독자분께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 부분을 가렸지만 실현손익과 누적실현손익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 매매 내역은 자칫 로직을 유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외하였으나 필요시 증권사에서 직접 출력받고 증권사 직인이 찍힌 자료를 오프라인상에서 열람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 위 내용과 관련하여 문의가 많아 정리 해둔 것이 참고하세요.

   ( http://systemtraders.tistory.com/568 )

 

▲ 1,800만원 위탁 받아 900만원으로 운용중이며 약 한 달 동안 1,616만원 누적 수익 달성중입니다.

 

▲ 운용중인 900만원 대비 179% 누적 수익에 근접하고 있으며 위탁금액 대비 89%의 누적 수익을 기록중입니다.

 

▲ 조만간 위탁 총액 기준으로 100% 수익을 돌파하기를 기다려 봅니다.

 

 

남은 시간도 평안하길 바라며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시스템 성과 합산2018. 2. 2. 18:00

 

 

 

 

한달을 놀던 3호가 드디어 일을 하는군요.

 

 

죽은 줄 알고 관뚜껑 닫아야 하나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살아 있었습니다.

 

 

1월은 손실 아닌것에 만족했지만 성과가 저조했고 2월은 어제 거래가 없더니 오늘 한달치 수익분이 하루만에 나왔네요.

 

 

이렇게 수익을 주고 한달내내 야금야금 뺏어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밤새 작업하고 30여시간만에 퇴근했다가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는 가야 되는데 도저히 운전은 못할 것 같아서 SRT를 타고 오전에 올라갔다가 오후에 내려왔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대부분의 글은 예약글인것 아시죠?

 

 

투자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니, 투자는 누구나 '하는건' 잘 할 수 있는데 좋은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자는 '투자 성과 지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된 기준의 확립'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손매매를 기준으로 보면 막연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만 가지고 있고 손실이 증가하는 상황을 경험 해보지 못하여 간과되는 부분이 있으며 추가 손실로 공포 구간에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장기간 물타기를 하고 결국은 손절매를 하게 됩니다.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 기계적인 매매가 불가능하고

 

 

채굴기를 이용하여 각종 가상통화를 채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각자가 나름대로 채산성을 고려한 후 판단하겠지요.

 

 

채산성에 영향을 주는 팩터들(factors)은, 가상통화의 가격 * 채굴 난이도를 감안한 채굴량입니다.

 

 

채굴기의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를 흔히 해쉬(Hash) 또는 해쉬 파워(Hash-Power)라고 하는데 해쉬 파워가 높을수록 채굴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한 통계를 보니 전세계 해쉬 파워가 4개월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상통화 채굴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복잡한 요인들은 제외하고 단순히 보면 채굴에 참여하는 채굴기의 해쉬파워에 따라 채굴 난이도가 조절되기 때문에 미래의 채산성은 현재의 해쉬 파워와 반비례 관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을 보정 해줘야 하는게 바로 가상통화의 가격이고요.

 

 

채굴량이 1/2로 50% 감소하면, 가상통화의 가격이 2배인 100% 상승해야 채산성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달여 사이에 채굴량도 감소하고 가상통화의 가격이 반토막 나버렸기 때문에 채산성이 종전의 25% 수준으로 뚝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가장 빨리 시작한 사람은 정보도 별로 없고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도 적기 때문에 일종의 모험을 하게 되지만 가장 큰 수익을 볼 수 있고 뒤늦게 정보를 접하고 참여한 사람은 타인의 성공 사례를 모티브로 시작 하기에 가능성을 높게 보고 low risk로 간주하는 착각을 가지게 되지만 이때가 가장 high risk 상태이게 됩니다.

 

 

초기에는 수백만원으로도 수억원을 벌 기회가 널렸지만 대부분은 수익에 대한 기회 비용으로 보기에 아까워서 참여하지 못합니다.

 

 

성공 사례를 보고 시작한 후발주자는 '선례'를 보고 시작하기에 이미 시작 단계부터 기대치가 너무 높은 수준이 되버리기에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을 번 사례처럼 적어도 수십배 수백배 오르기를 기대하고 큰 자금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혹은 후발주자도 참여 초기에는 소액으로 하다가 돈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소액으로 이래서 어느 세월에 돈 버나?'라는 생각으로 결국에는 큰 자금을 투입하는 수순으로 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주식에서도 그렇듯 100원짜리 종목의 주가가 1,000원 되기란 쉽지만 100,000원짜리 종목의 주가가 1,000,000원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필자는 여러 비즈니스를 오래 해온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업성을 외면 하던 시기가 힘든 시간이나 실패 하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경험 할 수 있게 되는 셈이고 성공하게 되면 적은 비용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효율성을 가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은 시장 포화 상황으로써 흔히 말하는 '레드오션'인데 역설적이게도 다수의 대중은 늘 후발주자가 되곤 합니다.

 

 

'기술력', '노하우' 등을 포함하지 않고 단순 비교할 때 후발주자가 오히려 위험한데도 말입니다.

 

 

가상통화의 종류가 수백, 수천종이 넘지만 대부분은 총 발행량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채굴로 인해 확보되는 '코인들'과 그동안 시세 하락에 손절매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며 물려 있는 '물량'은 향후 시세 반등에 있어서 가장 큰 부담이 될 '매물대', '매물벽'이 될 것입니다.

 

 

결국 각자가 장기 투자 하기로 마음먹고 결심하면 그러한 물량 대부분이 매물로 작용하여 조정세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큰 지름길은 '메가톤 급 호재', '손바뀜' 이외에는 없습니다.

 

 

보유할수록 시세는 하락할 수 밖에 없는데도 계속 보유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가장 먼저 탈출하고 '신저가'에서 다시 매수하여 가장 빨리 손실을 회복하시겠습니까?

 

 

지금 1천만원인 시세가 결과적으로 수년내 수십, 수백배가 상승하게 되더라도 최근의 저가를 기준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투매가 유발되면 100만원 아니 10만원,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괴롭히고 물량을 던지고 난 뒤에야 상승할 것 같습니다.

 

 

 

▲ 2018년 01월 01일부터 23일까지의 손익 내역이며 손익 금액은 + 8,169,759원 입니다.

 

▲ 캡쳐 화면이 분리된 사유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ystemtraders.tistory.com/632 )

 

 

 

▲ 위탁 받은 내용중 일부를 공개하기로 하였기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 아직까지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위탁을 의뢰한 독자분께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 부분을 가렸지만 실현손익과 누적실현손익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 매매 내역은 자칫 로직을 유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외하였으나 필요시 증권사에서 직접 출력받고 증권사 직인이 찍힌 자료를 오프라인상에서 열람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 위 내용과 관련하여 문의가 많아 정리 해둔 것이 참고하세요.

   ( http://systemtraders.tistory.com/568 )

 

▲ 1,800만원 위탁 받아 900만원으로 운용중이며 약 한 달 동안 1,436만원 누적 수익 달성중입니다.

 

▲ 운용중인 900만원 대비 160% 누적 수익에 근접하고 있으며 위탁금액 대비 79%의 누적 수익을 기록중입니다.

 

 

( http://systemtraders.tistory.com/708 )

 

 

빗썸 시세 기준으로 2차 목표가에 도달했습니다.

 

이로써 추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3차 목표가까지 한번에 도달할 것인가 반등후 도달할 것인가는 소위 '존버족'이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일부라도 물량이 출회되면 단기 반등 후 조정의 수순으로, 그대로 '존버'이면 추가 급락의 수순으로 이어지겠지요.

 

 

최근 집중도를 높여 작업에 매진 한 영향으로 인해 글을 작성할 시간은 있지만 약간은 멍한 상태에서 글을 적다보니 내용이 엉망진창이지만 독자님들은 필자보다 더 똑똑하고 이해력이 높으실 것으로 알기에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의 요점을 파악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매도한 후 내려가면 잘 팔았다고 생각하고, 올라가면 괜히 팔았다 싶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런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을 지루해 하고 서둘러 어른이 되고자 하지만 정작 어른이 되고 나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 버린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잃어 버리기도 합니다.

 

누구나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이 세상을 떠날때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듯 죽습니다.

 

 

무언가에 맹목적으로 현혹되어 자아의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현상이 나타나면 켜켜이 쌓인 악재보다 아주 작은 좋은 것에 더 마음이 쓰이게 되는데요.

 

인지 부조화는 다단계, 사기, 종교단체 등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고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이 접해보셨을겁니다.

 

특정 다단계나 종교단체를 맹목적으로 감싸고 도는 구성원 혹은 사기 피의자를 감싸는 피해자 등 제 3자가 보기에 쉽게 납득하기 힘든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결과는 각자의 몫이고 어느쪽의 선택을 하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남은 시간도 평안하길 바라며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덧,

 

이미 두어달 전부터 각 은행들 지점을 중국 사람들이 돌면서 각 지점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출금했고 거의 두달동안 매일 같이 (자금 세탁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금을 현금화하였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 며칠전 일본 사람이 한국에서 비트코인을 팔고 금괴 수십억원어치를 현물로 가져간 것도 뉴스가 나왔지요. )

( 해당 기사 링크 - http://news.joins.com/article/22335506 )

 

중국 사람들이 가상 통화를 현금화 하는 과정에서 한국 사람들이 오히려 웃돈을 주면서 가상 통화를 매입하였고 이에 일시적으로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김프(김치 프리미엄)가 형성 되었지만 오늘 기준으로 김프는 마이너스 베이시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덧2,

 

블로그는 대체로 일방 소통인 경우가 많아서 보다 다양한 대화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 하였습니다.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내용이 아니라면 괜찮으니 편안하게 대화 나누시기 바라며 제게 질문하시는 부분도 보다 빠르게 피드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 주소 링크 클릭

 

https://open.kakao.com/o/g9STsMG

 

 

Posted by 투자의神
암호통화2018. 1. 31. 08:25

 

 

1.

한동안 가상통화 거래소와 은행권이 연결되는 '가상계좌의 발급'이 중단 되었다가 '가상통화 실명제'가 처음으로 시작되었지만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가상통화 거래소에 많은 의무를 부여함에 따라 은행들은 쉽게 가상계좌를 발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통화 거래소도 업무의 폭주를 이유로 모든 사람에게 가상통화를 발급하는게 아니라 가상계좌를 가지고 있는 기존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처리중에 있고요.

 

 

2.

아래는 두어달 전에 작성한 글입니다.

( http://systemtraders.tistory.com/244 )

 

 

당시 1심 재판부는 가상통화에 대해 '물리적 실체가 없는 전자화된 파일의 형태'일 뿐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위 1, 2번의 내용만 보더라도 '정부', '금융당국', '은행권'에서는 그동안의 스탠스와 다르기 때문에 가상통화 그리고 가상통화 거래의 핵심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번의 경우, 향후 항소로 이어지게 되면(고점 대비 반토막 난 현재의 시세 기준으로도 수십억원에 해당되므로 항소를 포기할 가능성은 낮아 보임) 대법원에서는 또 어떤 판단이 나올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만약 2심의  판결과 동일하다면 '가상통화'는 다시 한번 더 혼란기를 겪는 등 진통이 있은 후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적 화폐로써는 인정 받지 못하지만 재산권으로는 인정을 받게 되면서 과세 대상으로 편입이 된다면 거래 규모가 감소하는 등 시세의 안정성도 이뤄질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 제한적인 반등과 다시 한번 더 골이 깊은 조정이 필요하게 될 것 같고요.

 

 

현재 문재인 정부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역대 정부에 비해 비교적 빠른 처리가 이뤄지고 있기에 빠르면 내년도(2019년) 거래분부터 2020년에 과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정부에서 '가상통화'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대해 누구보다 명확히 해준다면 가장 좋을 일이지만 실체를 파악하고 향후의 로드맵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 와중에 우왕좌왕 하는 모습으로 추가적인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상통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규모가 빅3 업체만 놓고 보더라도 1일 기준 수십조원의 거래대금을 보이고 있으며, 가상통화 거래소의 영업이익 규모가 연간 수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가상통화 거래로 수익을 보고 있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과세 부분은 시간의 문제이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상통화 거래소와 거래자에 대한 과세안'이 나오게 되더라도 대부분의 거래자는 '손실 계좌', '깡통 계좌'일테니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만, 문제는 '과세안'이 어느 정도 선을 적정선으로 책정될 것인가와 그로 인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가 될지가 핵심일 것입니다.

 

 

과세가 된다는 것은 '재산권'을 인정한다는 것이며 실명제로 전환되면서 '애초의 가상통화 설계상 거래의 익명성'은 보장받지 못하게 되었기에 가상통화를 이용하여 각종 범죄 수익의 환전에도 제동이 걸리게 될테니 '가상통화의 이용 욕구 또는 수요'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덧,

개인적인 바람대로 가상통화 가격의 추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고 더불어 시간 조정까지 나타난다면 흡사 주식 시장을 보는것 같은 더욱 재미있는 흐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흐름이 나온다면 가상통화로 손쉽게 돈 벌 수 있다는 투기적 인식도 상당 부분 환기 되어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리 잡는데 일조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덧2,

오늘(2018년 01월 31일) 오전 11시에 '가상화폐 규제 반대' 국민 청원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정부 입장을 발표 합니다.

 

귀를 기울여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덧3,

'덧2'는 오보로 판명 되었군요.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8. 1. 30. 10:10

 

 

기도(Pray) 매매란 매수한 후 오르기를 열심히 기도하는 매매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분중 한분이 하고 있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는데요.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등락의 흐름과, 기도라는 것이 어떤 연관성을 가질까요?

 

 

적어도 필자가 보기에는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경우는 어떨까요?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하고 매수한 후 기도를 하였더니 주가가 올랐다면 연관성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다고 볼 수 없을것입니다.

 

 

매수한 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 기도를 했더니 주가가 올랐다 하더라도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성심을 다하고 지극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리면 혹시 오르지는 않을까요?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겠지요?

 

 

애초에 기도라는 행위와 주가 등락의 흐름과는 그 어떤 연관성을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 다른 경우를 보겠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날 학생은 가방을 가지고 학교로 들어섭니다.

 

 

주변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오고요.

 

 

오늘은 바로 수능(수학능력평가시험)일입니다.

 

 

정해진 시각에 교문은 굳게 닫히고 학생의 부모들은 제각각 교문 밖에서 혹은 어느 깊고 깊은 산중의 암자에서 열심히 기도를 합니다.

 

 

열심히 기도를 하면 학생의 성적은 오를까요?

 

 

만약 열심히 기도하여서 성적이 오를 수 있다면 그 누가 공부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열심히 기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겠지요.

 

 

이렇듯 우리는 살아가면서 전혀 상관없는 일들을 연결지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행위와 현상들을 '비과학적'이다 라고 표현합니다.

 

 

위에서 표현한 '기도'라는 행위는 단순히 '기도' 그 자체뿐만 아니라 어떤 막연한 믿음이거나 철저히 자의적인 해석일 뿐입니다.

 

 

국내 1위의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의 창업자인 '손주은 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 책상에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오래 앉아 있는 놈이 유리하다."

 

 

물론 책상앞에 오래 앉아 있다고 하더라도 공부에 집중하지 않고 딴 짓을 한다면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확률적으로 그럴 것이다는 것이죠.

 

 

요즘은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들중에 공부 이외에 재미있는 꺼리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Video Game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혹은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 직장, 학원이 아니라 늦은 시각 친구와 술한잔 하기 좋은 장소가 너무나도 많아졌고 다양한 취미꺼리가 많습니다.

 

 

무언가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많은것 같기도 해서 안타깝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사람들은 한눈 팔지 않고 자신의 것을 해왔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들에 집중하면서 고도의 관찰력 혹은 깊은 통찰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부류는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것들을 예측하고 검증하기를 반복하는 행위 그 자체에서 엄청난 즐거움을 얻게 되고 그로 인해 또 다시 깊이 파고 들다보면 무시무시한 성과를 내게 되지요.

 

 

손바닥을 열심히 비비거나 무릎이 까지도록 기도를 한다하여 관찰력이나 통찰력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전혀 그럴리가 없겠지요.

 

 

관찰하고 어떤 규칙을 정립하여 예측을 하고 실제의 경우에는 어떤지 자의적인 해석 없이 철저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기를 반복한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의 경험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기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 경험과 그동안 제가 보아온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에 비춰보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확률적 평균값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기도 매매를 하고 계십니까?

 

 

막연하게 올랐으면 혹은 내렸으면 하고 염원하기만 하고 있습니까?

 

 

벼락 맞을 확률,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우연히 맞아 좋은 성과를 낼 수는 있겠으나 그것을 지속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확률에 '자신의 모든 것(시간, 열정, 자금 등)'을 쏟고 계시다면 대단한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낼 수는 있겠으나 결과를 장담할 수 는 없겠네요.

 

 

어떠한 형태이든 내부의 것이든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든 위험 요소들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를 '위험한 상황(Risk가 높은 상황)'이라고 가정 해봅시다.

 

 

위험한 상황을 그 끝이 알지 못하는데 기존의 포지션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것은, 해당 시간부로 모든것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혹은 위험한 상황을 충분히 감지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자의적인 판단이 필요하고 또한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위험을 관리 할 수 없다는 것은 판단력이 없다거나 용기가 없는 '기도 매매'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매매를 하고 계십니까?

 

 

혹시라도 '기도 매매'가 꾸준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고 또한 검증할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연락 주세요.

 

 

필자도 풀배팅 (full-betting) 하겠습니다.

 

 

독자분들이 어떤 무기(매매 방법)를 가지고 나올지 모르겠지만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암호통화2018. 1. 24. 01:30

 

 

2017년 09월부터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합동으로 가상통화 거래소 10곳의 보안 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한 언론사에서 입수하고 뉴스에도 방영한 내용인데 가상통화 거래소의 보안 실태가 형편 없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예로,

 

내부 관리자 전용 네트워크는 서버와 연결만 되어야 하고 외부 네트워크로는 연결하지 않는게 보안 관리 측면에서 일반적인 비해 관리자의 편의를 위해 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관리자용 컴퓨터에서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외부에서 관리자용 컴퓨터에 직접적으로 침투하여 관리자 권한으로써 데이터를 위/변조 하거나 탈취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상통화 거래는 전세계에서 24시간 365일에 걸쳐 계속적으로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시세는 공유 및 반영 되어야 하기에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송수신하면서도 보안성이 높은 네트워크 장비가 필수적이지만 우리가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공유기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자금이 거래되는 거래소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들인데요.

 

 

지금껏 비트코인이나 기타 알트코인(Alternative Coin) 그 자체가 해킹 당한적은 없지만 가상통화 거래소가 해킹당한 전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가상통화의 근간 기술인 블럭체인이 해킹 당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상통화 거래소의 자금을 크게 분류하면 자기 자본이 있고 외부 자금이 있는데요.

 

 

외부 자금은 각 고객들이 거래를 위해 입금한 자금이고, 자기 자본은 거래 중개 사업 영위를 위한 자기 자본으로써 여기에서 현금 자산과 가상통화 자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현금 자산은 사업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사용될 현금(현금성 자산 포함)이 될 것이며, 가상통화 자산은 거래소간의 원활한 가상통화 전송, 환전 등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입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Web 거래 프로그램

 
 

가상통화 거래소의 외부 처리 서버

(거래 프로그램과의 접속 처리)

 
 

가상통화 거래소의 내부 처리 서버

(거래 프로그램과의 주문 처리)

 
 

가상통화 거래소의 내부 데이터 서버

(실질적인 데이터 보관, 데이터베이스)

 

 

▲ 가상통화 거래소의 구조를 간략하게 표현 한 것입니다.

 

▲ 아래에 기술할 내용은 위 구조도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힘들게 채굴(마이닝 = Mining)하거나 거래(Trade, Trading)해서 보유한 가상통화 그 자체가 해킹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외부의 침입으로 인해 거래소 내부 자산이 탈취되게 되면 거래소는 경영이 위태로워질 수 있고 심하게는 파산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순간에 거래소 구조의 취약점 및 보안 이슈를 이용하여 거래 데이터를 조작한다면 가상통화가 전혀 다른 3자에게 건네질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서버 프로그램의 소스는 공개되어 있는데요. (오픈소스)

 

 

구조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비트코인 코어와 P2P로 인해 발생되는 데이터는 약 70GB(기가바이트 = Giga Byte)정도 됩니다.

 

 

이 안에 모든 거래 정보가 담겨 있는 것이지요. (물론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됩니다.)

 

 

전세계 누구라도 비트코인을 거래하게 되면 그 구조상 '공유 장부'이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비트코인 서버의 정보가 갱신되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때문에 누군가 불순한 의도로 비트코인 거래 정보를 조작하려고 할 때 '올바른 거래 정보의 공유' 처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거래 데이터가 위변조 되거나 탈취 될 수 있을까요?

 

 

문제가 될 수 있는 해킹 또는 탈취 가능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거래소 서버나 관리자 PC 또는 채굴용 PC나 거래용 PC에 심어진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 시도

 

- 지갑(Wallet) 데이터의 조작, 절도, 전송 시도

 

- 가상통화 거래 정보 전송 데이터 탈취를 목적으로 한 악성코드 이용

 

- 암호화 알고리즘의 취약점 이용

 

 

위 내용중 '암호화 알고리즘의 취약점 이용' 부분이 현재로써는 가장 가능성이 낮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미국 NASA에서도 안정성을 인정하고 사용하고 있는 SHA-256 알고리즘은 그 전신인 SHA-1 에서 취약점이 보고 된 바 있기도 하고 수정 보완 단계를 거쳐 SHA-256까지 진화하기는 했지만 컴퓨팅 파워가 지금에 비해 압도적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암호화 알고리즘을 분해 해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당장 실현될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만약에라도 SHA-256이 분해되면 가상통화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웹(http)에 비해 보안성이 좋은 HTTPS 트랜잭션이나 대부분의 보험, 증권, 카드, 은행 업무를 위한 데이터가 SHA-256에 의해 보호되는 상황이기에 모든 거래와 그에 따른 데이터의 보안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잘못된 관리, 태생적으로 내포하고 있을 수 있는 취약성이 독자님들의 가상통화 자산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거래소 선택에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니 주의 바랍니다.

 

 

이외에도 가상통화 거래소의 임직원에 의한 내부/외부 자금의 횡령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적은 가까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전쟁을 일으켜 무력 진압하는 것보다 내부에 유언비어를 흘린 다음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처럼 말입니다.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 개인적으로는 각종 가상통화 시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기에 호시기, 악시기 모두 피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준비하면서 시장과 투자자가 성숙하고 정부의 관리 감독이 조금 더 꼼꼼해지기를 기대 해볼까 합니다.

 

 

금융당국이 2018년 01월 23일 발표한 "가상통화 거래실명제와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도입"을 살펴보겠습니다.

 

- 오는 30일부터 신규 투자 허용하되 거래실명제 도입

 

-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금세탁이나 범죄 자금 조달로 의심되는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은행이 보고

 

- 입출금 규모가 하루 1천만원, 7일 2천만원 이상일 경우 FIU에 보고

 

- 하루 5회, 7일 7회 이상 빈번하게 거래가 발생하면 FIU에 보고

 

 

뭔가 규제책을 들고 나온것 같지만 이는 시장 분위기를 조금 더 냉각(쿨다운) 시키고 여러 규제책 발표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낮춤으로써 이전과 같은 가격 급변동을 제어하겠다는 의지인 것이지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거래소는 거래의 안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고 보안 강화에 힘을 써야 하며, 은행은 가상 계좌 발급 이후 각 계좌들의 이상 거래 징후에 대해 FIU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었지만 투자자들은 별로 개의치 않을 것이며 실질적으로 불법적인 거래나 자금 세탁 등의 목적이 아니라면 거래 횟수나 입출금 금액의 규모 등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요소입니다.

 

 

다만 '묻지마 투자'식으로 맹목적으로 달려들지 말고 최대한의 정보 속에서 방향성을 가늠할만한 요소가 무엇인지 정밀하게 분석해 볼 의무가 투자자에게는 있는 셈입니다.

 

 

그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애써 모은 자금을 탕진하게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명 '호구'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건전한 투자 문화가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호구'가 줄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걱정도 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를 위해 모두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Posted by 투자의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