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부(富)의 축적을 꿈꾸지만 '규모의 경제' 편에 서 있지 않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지극히 낮은 가능성 중에서도 부자가 될 사람은 있습니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말은 무조건적으로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을 감수' 하겠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금융자산 90% 이상은 예적금에 묻혀 있는데 이를 두가지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예적금 상품을 개발하여 운용하는 금융권에서는 낮은 수준의 자금 조달 비용(이자)을 지불하면서 무언가의 다른 영리 행위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기업에서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의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위험 수준이 낮은 채권이나 부동산 등에 '매우 안정적인 투자'를 하더라도 금융기관 그 자체가 이미 규모의 경제 범주에 있기 때문에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고 이변이 없는한 금융사는 나날이 수익을 내오고 있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예적금 가입자의 경우에는 수익성이 낮아도 좋으니 어떠한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되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고 금융권에 자금을 조달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산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자금의 순환이 잘 이루어져야 하지만 금융권에서 잠자고 있는 자금의 비율이 높을수록 '돈맥경화' 현상으로 인해 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순환되지 못하고 산업의 발달을 저해하는 요소로써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수십~수백억원의 연봉을 받고 회사원 생활을 하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합니다.

 

 

이는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자신의 노력에 비례하는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퇴사를 결정할 확률이 높습니다.

 

 

직장 생활에 대한 무료감, 매너리즘 등으로 그만두는 경우도 있지만 위의 사유로 그만두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원으로 입사 한 누군가에게, 대리급은 앞으로 3~5년, 과장급은 7~10년, 차장급은 10년 내외, 부장급은 15~20년 내외의 미래인데 그들의 모습이 그리 부자인것처럼 보이지 않고 행복해 보이지도 않을 경우 무엇보다 나의 노력에 대한 댓가가 충분치 않음으로 인해 부자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없어 보일 때에는 '퇴사'를 선택하겠지요.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 자체가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퇴사를 선택하지 않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할테니 말이지요.

 

 

성과에 따른 파격적이고 급격한 승진이나 고율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경우라면 조금 더 나은 상황이라 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퇴사 이후 이직을 할 수도 있고 창업을 할 수도 있는데 이직의 경우 결국 더 나은 환경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와 자영업체에서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 등을 포함.)의 비율이 25%가 넘으며 이는 과도한 비율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회사를 계속 다니겠다는 것은 어쩌면 은행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여 자금을 예치하는 것처럼 위험을 감수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위험만 감수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생활에 큰 부족함이 없거나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사원 생활을 계속하거나 은행에 자금을 묶어놓고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아주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거나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개인 자영업을 포함한 창업은 어느 정도의 자본금이 투입되어야 하며 흔한 표현으로 '대박 아니면 쪽박'의 극과 극으로 대비되는 결과를 낳는데요.

 

 

대박이 될지 쪽박이 될지 개개인의 경우에 대해 모두 알수는 없으나 통계적으로 2~3년안에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폐업한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전에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하여 편견없이 분석 해봐야 하는데 창업이든 주식투자든 혹은 가상통화 투자이든 너무 무대뽀로 시작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데 이것이 실패율을 극도로 끌어 올리는 상황입니다.

 

 

만약 특정 음식점을 열겠다면, 상권 분석, 식재료 조달 비용, 매장 유지 비용, 인건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고 최악의 경우에 부담해야 할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시작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창업전에 그런 얘기를 꺼내면 '초 치지 마라', '왜 불길한 소리를 하느냐'며 타박을 주는 경우가 빈번하지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인한 시작이 좋은 결과를 맺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시장과 자신의 로직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한 것에 근거한 '호전망'과 밑도 끝도 없고 근거도 없는 장밋빛 전망에 의한 '존버'와는 절대 다릅니다.

 

 

자산의 운용에 관해 보수적이고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가지겠다는 경우라면 자신이 리스크를 핸들링할 자신이 없다는 뜻이므로 어떠한 경우라도 '예적금/국고채/부동산'의 범주를 넘어서는 안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리스크를 가지되 그것마저도 자신이 충분히 핸들링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산의 운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보수적인 성향인 사람이 주식투자를 하거나 나아가 선물/옵션/해외선물/해외옵션/가상통화에 투자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으며 진보적인 성향인 사람조차도 예적금이나 부동산에 머물러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 '위험관리'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해보지 않았기에 그런 행동 양상이 빚어진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예상하고 뜻하는대로 되지 않았을때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될만한 요소, 또는 리스크 그 자체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흔히 트레이딩(trading)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고 하고 큰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위험관리(Risk Management)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얘기 하며 필자또한 수 없이 엎어지고 넘어진 경험이 있기에 현재는 적극적이고 절대적인 위험관리가 없는 매매 로직은 절대 운용하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Top trader들은 물론이고 필자의 경험으로도 최고의 수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에 대해 과도 할 정도의 반응이라면 예적금을 찾게 될테고 '위험관리' 로직이 없거나 엉성하거나 너무 관대할 경우 감당해야 할 위험도가 급증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또 다양한 방법중에서 정도에 차이는 있고 일부를 제외한다면 나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며 최저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위험관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익'도 '손실'도 운이나 우연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경우 아무리 관대하게 평가 하더라도 '연간 단위'의 손실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고 실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 CAGR (연 환산 손익률)이 마이너스라면 차라리 아주 보수적인 관점으로 은행 예적금 상품을 이용하는 편이 백배 낫다 할 수 있습니다.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수익 로직과 더불어 손실은 가장 최소화 할 수 있는 로직의 융합이 가장 최적이리라 생각됩니다.

 

 

업계 거물인 워렌버핏(Warren Buffett)이 한 말인데요.

 

'주식의 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규모의 경제편에 있는 투자자의 관점인 것이고 하루 하루가 소중한 거래자(Trader)인 일반 사람들은 아주 좋은 수익 로직과 효율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 시점에서 STOP을 외칠 수 있는 용기를 발휘 하기를 바랍니다.

 

 

만약 Go를 외치고 싶다면 스스로가 원하는 수익 로직과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로직을 찾을 것이 아니라, 로직 그 자체에서 요구하는 손실 규모를 개발자가 온전히 감당해야 하며 그렇게 하고도 충분히 수익이 발생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를 첨부 합니다.

 

 

▲ 모든 투자자, 거래자, 개발자가 반드시 찾아야 될 지점은 최적의 수익률과 리스크 구간입니다.

 

▲ 이미지 출처는 'https://blog.naver.com/juliuschun' 이며 원작자분께 사용 동의를 얻은 후에 올립니다.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수익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나 너무 과도한 리스크를 감내해서는 안되는 것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최대한의 효율을 얻기 위해 필자의 시스템에도 이와 같은 내용의 여러 손실 관리이 적용되어 있기도 하기에 높지 않은 승률로도 괜찮은 누적 수익이 발생되고 있으니 이 글을 보는 독자님들도 엉뚱한 곳에서 헤매지 말고 추세 매매 로직과 위험 관리 로직을 적절히 잘 조합 해보시기 바랍니다.

 

 

리스크를 직접적으로 통제하지 않는 시스템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리스크를 적절히 받아준다면 손실시에는 적은 위험을 감수하고 수익시에는 추세 추종형의 매매 로직이 월등한 수익을 안겨 줄 것입니다.

 

 

손매매는 거래자(Trader)의 멘탈(Mental) 문제로 고승률과 고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매매가 유리하나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점이 있기에 많은 손매매 거래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스테머(System Trader)는 절대적으로 손익비를 추종해야 함을 강조 해드립니다.

 

 

손익비는 최소한 1.2 이상은 되어야 하며 필자의 시스템은 거래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으나 대략 2.0 내외의 손익비 값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익비 이야기는 추후에 기회가 되면 더 해보겠습니다.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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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자의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