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2. 26. 12:00

 

 

우연한 기회에 tvN의 나영석PD가 연출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의 마지막 편의 일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수의 아이디어 얘기를 하면서 웬 TV 얘기냐고요?

 

 

"아이디어란 이런것이다!"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다만 저작권법과 관련하여 영상을 올려드릴 수는 없고 필요한 부분에만 부분적으로 캡쳐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잘 모르고 계신데 TV화면을 캡쳐하여 인터넷 등에 올리는 것은 모두 불법이며 저작권법 위반에 따른 처벌 대상입니다만 필자가 이건과 관련하여 방송사에 문의 한 결과 "공정인용", "비평", "교육의 목적"에 한정하여 방송사 자체적으로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기에 본 포스팅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보조자료"로써 일부의 내용에 대해서만 캡쳐하여 올립니다.)

 

 

출연진중 한명인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전공 부교수이자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인 유현준씨의 발언이 흥미로운 대목인데요.

 

(유현준 : https://namu.wiki/w/%EC%9C%A0%ED%98%84%EC%A4%80(%EA%B1%B4%EC%B6%95%EA%B0%80) )

 

 

그동안 방송된 다른편에서 건축과 관련된 발언중 권력가, 세도가는 높은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안에서 바깥을 내다본다고 했었고 알.쓸.신.잡2 마지막 편에서는 기업들이 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이유에 대해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시선을 언급하며 시작됩니다.

 

 

건축을 위해 들어가는 각종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정의하고 고층 건축물의 높이를 위치 에너지로 정의했습니다.

 

 

고층 건축물과 권력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피라미드를 만든 파라오와 만리장성을 쌓은 진시황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언급합니다.

 

 

중간에 계산을 위한 식이 많이 들어가지만 단순히 얘기하면 고층 건축물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운동 에너지는 건축물의 표면적에 대체로 비례하고 그것이 곧 투입된 자금력이자 권력이라는 얘기를 하며 '에너지값'이라고 표현합니다.

 

 

파라오 주도하에 건설된 피라미드의 상대 에너지값을 1로 정의한 후 다른 건축물에 대입해보면 진시황 주도하에 건설된 만리장성의 에너지 값은 2.3이 나오므로 파라오와 진시황의 대결은 진시황의 승리라고 합니다.

 

 

위 계산식을 그대로 대입해보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 무역 센터(World Trade Center)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의 비교에서는 세계 무역 센터의 에너지값이 더 크다고 하고요.

 

 

송파에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2.6의 값이 나오고, 현대차그룹이 삼성동에 건설하게 될 신사옥은 롯데월드타워보다 3.4배 더 많은 에너지값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 계산을 통대로 계산 당시 롯데그룹의 시가총액과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을 비교 해보았더니 위 위치 에너지 값의 비율 차이만큼인 정확히 3.4배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사실 기업 소유의 건축물은 한두개가 아니라 본사, 연구소, 공장 등 여러개가 있을테고 상장 기업의 시가 총액도 때때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하게 비교하기는 어렵겠으나 "아이디어란 이런것이다!"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예시로 본 글을 작성합니다.

 

이처럼 투자에서는 관계가 없을 듯 보이는 성질들의 데이터를 묶어 보거나 때로는 엉뚱한 발상을 해보면서 데이터를 비교 해보는 것이 필요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려 그것들을 검증해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경험을 할 필요가 있고 또 많은 데이터를 경험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수들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을까요? #1"에서 언급한 "대화"도 많이 해봐야 하고 말입니다.

 

 

아래는 앞서 언급한 '캡쳐'이며 필자의 설명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아이디어, 알고리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매매  (0) 2018.01.30
고수와 호구  (2) 2018.01.06
고수들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을까요?  (4) 2017.12.23
인공지능, 알고리즘, 퀀트, 시스템 ?  (0) 2017.11.13
투자 할 것인가?  (4) 2017.11.09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2. 23. 13:30

 

 

어느날 필자와 통화중인 한 독자분께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어떻게 얻게 되나요?'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길게 이야기 하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한 분야이다보니 간략히 답을 드렸습니다.

 

 

'기존의 수익 로직에서 파생되기도 하고 다른 분들과 대화속에서 찾아내기도 하며 데이터를 보다가 문득 떠오르기도 하며 기존의 로직을 보완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나오기도 합니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 시대인데 그 중에서 올바른 정보는 무엇이고 그릇된 정보는 무엇인지를 잘 가려낼 수 있는 방법으로 '어떻게 필터링 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며 '어떻게(How to)'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고 그 종착역으로써 필터링의 방법이 곧 매매 로직이 될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곧 자산이 되기도 하는 시대이므로 상세하게 설명 해주기가 어려운면도 있고 또 질문자가 경험 해보지 못한 부분을 얘기 해봐야 별반 도움이 안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경험 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인식의 폭, 이해의 폭은 경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구글(google.com) 등의 검색엔진에서 '아이디어'로 검색하면 엄청난 글들이 있습니다.

 

 

독자분들은 과연 그중 단 100개라도, 아니 10개라도 읽어 보셨는지요?

 

 

사실 그 글들을 모조리 읽어 본다 한들 당장에 크게 달라질것은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각자가 한 꺼풀의 두꺼운 장막을 뚫고 헤쳐 나와야 하는 알 속의 병아리와 같고 누군가가 알 껍데기를 인위적으로 깨줘서는 제대로 부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Idea)와 노하우(KnowHow)는 다른 의미이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접근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하우를 터득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많은 시도들이 필요하고 수 많은 실패를 수반합니다.

 

 

실패하기 싫다면 노하우를 얻을 수 없을 것이고 실패하기를 반복한다면 결국 문제점을 개선 해나가고 해결 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끊임없이 더 나은 고수와 대화하라.

 

'주식' 관련 동호회나 카페 등을 보면 여러 온/오프라인 모임들을 가집니다.

 

때 마침 연말이니 송년회도 많이 하겠군요.

 

필자도 그런 모임을 많이 가져봤습니다만 많은 세월이 지나고보니 그런 모임에는 '고수'가 참석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무용담을 늘어놓기 바쁘지만 모임이 파한 뒤 각자의 돌아가는 발길은 무겁고 마음은 공허할 것입니다.

 

'수익'으로써 검증된 고수와 대화해야 합니다.

 

그런 고수들이 전설이 되어버린 유명한 트레이더들이라면 그 사람들의 책을 읽으며 대화해야 합니다.

 

만약 주변에 그런 고수가 있다면, '전설'까지는 아니더라도 실력있는 고수가 있다면 당장 달려가서 차 한잔 마시며 대화를 청해야 할 것이고 그래야만 배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고수가 아니라 우연치 않게 시장에서 살아남아 있을뿐입니다.

 

때문에 고수들을 만나고, 혹은 투자자를 만남에 있어서 상대방에게 배울점이 있다면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않고 서울과 부산, 강릉, 광주 어디든 달려갑니다.

 

독자분들은 그런 배움의 각오가 되어 있으신가요?

 

'에이, 나는 직장인이라서 안돼'는 필자가 볼 때 핑계라 생각합니다.

 

정말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하루 '연가'를 내서라도 혹은 주말에 그것도 아니라면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고수들을 찾아 다니고 배움을 갈구 해야 합니다.

 

간혹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어떤 대가(大家)앞에 한 젊은이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모습들을 보셨을 겁니다.

 

진정으로 배우고 한다면 그런 자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하라.

 

이 무슨 '조현병' 스러운 말인가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현병을 비하하기 위한 표현이 아닙니다.)

 

앞서 얘기한 '모임에서의 무용담'을 늘어놓기 바쁜 사람들은 의도했던 아니던 자신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는 법이지요.

 

스스로의 매매 로직과 그에 따른 성과는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또한 부족한 점도 가장 잘 알겠지요.

 

그러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또 마음속에서는 그것에 답하기 위해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자아성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아성찰은 단순히 허물을 들추는 일이 아니라 그릇된 것, 잘못된 것을 반성하고 돌이켜 봄으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완성됨을 뜻하는 말인데요.

 

매매를 하는 과정에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들을 전혀 모르는것과 알지만 행동으로 변화하지 않는것은 같은 결과를 또 다시 양산하게 되지만 잘못을 찾아보고 그것을 고쳐나가는 과정이 포함된다면 종국에는 좋은 성과를 내는 매매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많은 대화를 해봐야 합니다.

 

 

한때 삼성맨이었던 박용주 상무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소설책 마냥 읽어라'라고 했습니다.

 

독자분들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데이터를 쉼 없이 찾아보고 읽고 계신가요?

 

 

투자자로써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이 만나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대화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이라는 기준과 그 가치는 제각각이겠지만 필자가 대화를 나눠본 여러 사람의 경우에는 앞서 얘기한 '기본적인 자세'도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고 그것을 실행해나가기 위한 체계도 잡혀있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결국은 각자가 노력 해봐야 하고, 각자가 경험 해봐야 되며 그런 선택과 선택에 대한 결과 또한 각자의 몫인 분야이다보니 깊은 얘기를 하기 어려운면이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도움이 될만한 고수의 명단을 남길테니 시간이 될 때 그들과 대화를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 Stan Ehrlich

 

- Lee Gettess

 

- Michael Connor

 

- 문병로

 

- Joseph DiNapoli

 

- Buff Dormeier

 

- Dr. Thomas Carr's

 

- 미녀53

 

- Glenn Neely

 

- Bill Williams

 

- Jeremy Siegel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13. 15:30

 

 

무엇이 인공지능이고 퀀트이며 시스템인지 개념을 잡기 위해 정리 해봅니다.

 

 

각 용어들은 무엇이 다르고 또 무엇이 같은지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설명 들어갑니다.

 

 

 

퀀트 (Quant)

수량을 뜻 하는 영어 단어인 Quantity, 계측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Quantiative 와 분석가 Analyst (애널리스트)의 합성어이며 컴퓨터 공학부터 수학, 물리학, 통계학 등의 지식을 바탕으로 주식시장 혹은 종목의 주가를 예측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어떠한 모델에 대해 입력값을 주면 연산을 통해 결과값이 나오게 되는데 입력값으로는 시장종류, 시가총액, 환율, 금리, 경제성장률, ROE, POE, PBR,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주가, 매출액, 거래량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러한 값들을 넣은뒤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것이지요.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사람과 같이 지능을 가졌으나 사람의 인체처럼 실제하지 않고 가상의 공간에서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최근에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에서 유명해졌지만 퀀트도 인공지능도 금융 시장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 적용에 있어서 수십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Algorithm) 이하 위키백과 발췌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동작들의 모임이다.

유한성을 가지며, 언젠가는 끝나야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수학과 컴퓨터 과학에서 알고리즘이란 작동이 일어나게 내재하는 단계적 집합이다.

알고리즘은 연산, 데이터 진행 또는 자동화된 추론을 수행한다.

알고리즘이라는 단어는 페르시아의 수학자이던 알콰리즈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퀀트든 인공지능이든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한 각자의 방법이 있을텐데 그 방법들을 알고리즘이라고 표현합니다.

 

 

둘의 공통점은 컴퓨터 하드웨어 이외에는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모든 연산을 컴퓨터나 서버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하며 내부적으로 알고리즘이라는 처리 체계를 가지기 때문에 이를 시스템이라는 단어를 붙여 퀀트 시스템, 인공지능 시스템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업계에서 로보 트레이더라던지 로보 어드바이저라고 하는것들도 퀀트나 인공지능의 범위에 포함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퀀트의 방법대로 입력값의 경우의 수와 상황을 달리하여 철저하게 계량 분석한 결과 데이터를 두고 성과가 좋은 것을 사용하는 퀀트라고도 할 수 있고 또 운용중인 여러 시스템중 일부는 각각 계량 분석한 결과에 기반하지만 그것들의 집단을 가지며 때에 따라 가장 최적화의 길을 선택하도록 퀀트와 인공지능의 조합으로 운용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것이 본 블로그에 공개하고 있는 V2 로직입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지만 필자도 그렇고 독자분들도 그렇고 심지어 제도권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대체적으로는 시스템 트레이딩, 알고리즘 시스템 트레이딩, 알고리즘 트레이딩, 인공지능 시스템, 인공지능 알고리즘 시스템 등으로 각기 다른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게 일반적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외래어이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비슷한 영역도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용어야 어떻든 사람 대신 알아서 최적의 거래를 하고 성과를 안겨준다면 최고 아닐까요?

 

 

이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 관찰하고 논문을 쓴 박사(Ph.D) 급이 아니라면 어떤 용어를 사용하더라도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9. 00:30

 

 

독자분들이 현재 하고 계신 행위는 투자가 맞습니까? 혹은 투기입니까?

 

 

투자를 빙자해 매일같이 부지런히 시장에 나와 세력들과 고수들, 선수들에게 용돈주고 계십니까?

 

 

아니면 꾸준히 수익을 얻고 계십니까?

 

 

필자의 시장 경험은 17년 가량 되고 현재는 매일같이 빈자루만 들고 시장에 가서 가만히 서 있으면 누군가가 와서 자꾸 돈을 넣어줍니다.

 

 

물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은 아니며 과거에는 독자분들과 같은 고난과 역경의 시기가 있었지만 적어도 현재는 어지간한 직장인들 연봉을 한달 평균 수익으로써 꾸준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독자분들께서 돈을 벌기 위한다면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하셔야 하며 아무렇게나 감대로 촉대로 마구 하셔서는 안되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만약 제주도의 땅값이 중국발 관광 산업의 성장 이슈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전라도 변두리의 땅을 사시겠습니까?

강원도의 땅값이 평창 올림픽 수요 증가 이슈로 상승중인데 지리산 자락의 땅을 사겠습니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언젠가 주춤해지게 되더라도 당분간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오르는 것입니다.

 

 

주식도 이와 비슷합니다.

(원론적으로 부동산의 가치 하락은 요원하나 주식은 하락이 가능하다는 점은 배제하고 단순 비유적으로 설명합니다.)

 

 

100만원도 비싸다, 200만원도 비싸다 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본 글을 적고 있는 현재 기준으로 284.2만원입니다.

이슈는 모바일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산업이 증가하였고 또한 치킨게임의 종식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 증가하며 주주 배당 규모의 확대 등이 골자인데 수년째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여기에서 꺾일지 얼마나 더 갈지 알 수 없으나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종목임에는 틀림이 없고 무엇보다 나날이 삼성전자로 모여드는 자금의 규모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하락세를 보여온 종목의 주가가 턴 어라운드하여 장기 상승 할 가능성도 있지만 잠재되어 있는 가치를 시장과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기까지 얼만큼의 시간이 소요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시장의 자금은 언제나 좋은 주식을 찾아 다니기에 시장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상승하는 섹터는 있기 마련입니다.

 

 

시장의 자금이 현재 어디에 몰려가고 있으며 어떤 업종이 인기가 있는지 안다면 수익 내는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그럽니다.

 

 

테마주 쫓아 다니다가 거덜 났다고요.

 

 

그런데 필자는 과거에 테마주를 쫓아 다니며 사냥 본능을 발산하던 시기에 제법 큰 돈을 벌었습니다.

 

 

테마중에서도 가장 자금이 몰리는 테마로, 또 그 테마 내에서도 가장 자금이 몰리는 종목을 거래 한다면 손실 볼 이유가 없고 또 혹여 실수로 손실을 보더라도 크지 않은선에서 방어 해낼 수 있습니다.

 

 

꼴뚜기가 뛴다고 망둥어도 같이 뛰려고 하면 수익낼 수 없습니다.

 

 

그게 바로 투기입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투기를 해놓고 테마를 탓하거나 세력을 탓하고 시장을 탓하는것은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의 자세로써 옳지 않습니다.

 

 

투자는, 꼴뚜기만 선별해서 잡는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계좌에는 꼴뚜기가 들어 있습니까? 망둥어 일색입니까?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7. 05:19

 

 

어떤 방법으로 거래하는 매매이든 "A하면 B한다. 그러나 C하면 D한다."의 로직을 정립했지만 실전 투자에서 썩 괜찮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부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직의 정립 근처에도 못가고 시장에 달려들었다가 불나방처럼 사라지고 또 그중 일부는 매매 로직을 정립하지만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그중 소수만이 매매 로직을 바탕으로 상위 포식자의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어떤 생태계 구조이든 비슷하리라 봅니다.

 

 

매매 로직이 있는데 왜 시장에서 생존하지 못할까요?

 

 

필자는 두가지 이유를 말하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매매 로직을 정립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손이 매매 로직의 처리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따라 갈 만큼 충분한 검증한 검증을 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손과 머리가 따로 노는 현상이 벌어진다고 봅니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충분히 검증된 로직"을 따라 매매 할 수 있을 정도로 온전히 내것으로 체화 시킬 수 있는 만큼 검증이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장 마치고 나서 차트를 펴놓고 복기 해보면 분명 거기는 매수했어야 하는 자리이거나 손절 했어야 하는 자리인데 바보처럼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험은 필자를 포함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겪은 내용일 것입니다.

 

 

 

두번째는,

이 로직은 충분한 수익 성과를 내 줄 수 있지만 그것만 믿고 따르기에 투자자 본인의 경험이 작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그리고 상위 포식자의 단계에 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무언가 하나에 꽂혀서 그 한길만 파고 대가가 된 사람들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처절한 싸움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안해본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애석하게도 필자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잘 될 것으로 보이는 것만 해봐도 충분할텐데 실제로는 먼길을 돌고 돌아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달리 말하면 될듯 말듯 한 것을 붙잡고 허송세월 하기를 반복하며 결과적으로 잘되는 것만 찾는게 아니라 이런 저런 복잡 다양한 상황속에서 기가막히게 안될 녀석들만 하나씩 소거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셈이지요.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동양의 사상에서는 흔히들 "그릇"을 이야기 합니다.

 

 

그릇이 작다.

그릇을 키워야 한다.

 

 

이런것들 말이지요.

 

 

경험하며 점진적으로 커진 능력치에 대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손매매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위주로 얘기했고 이제 필자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필자 또한 시장에서 산전수전을 겪어왔습니다.

 

 

어떻든 결과적으로 이 시장에서 무려 17년이나 생존해있으니 어지간한것은 다 해봤던것 같습니다.

 

 

안될때는 어떻게 발버둥치더라도 안되더군요.

 

 

매일 차트를 복기하고 시뮬레이션하고 원칙을 세우고 심법을 가다듬는 과정들이 너무나 긴 세월들을 필요로 했지요.

 

 

그러나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 혹은 인공지능 자동매매 시스템을 다루면서는 많은 과정들이 단촐해졌음에도 결과는 오히려 명확하고 또 그 결과에 대한 믿음은 또렷해지는 경험을 통해 유레카를 외칠 수 있었는데요.

 

 

과거의 많은 경험들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세우고 그것이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것인가 아닌가를 판별하기 위해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구동시킵니다.

 

 

아이디어가 시뮬레이터를 거쳐 결과를 보기까지 필요로 하는 처리의 복잡도, 시간 복잡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개월의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가 결과를 내 줍니다.

 

 

"너의 아이디어를 시장 재구현을 통해 시뮬레이션 해보니 결과는 이렇더라" 라고 알려주는 셈이지요.

 

 

결과가 좋지 않은 아이디어는 개선의 여지는 없는지 혹 시뮬레이션에서 고려하지 못하고 빼먹은 요소는 없는지 체크해보며 아이디어와 시뮬레이터를 보강하는 작업을 거치고, 결과가 좋은 아이디어는 소액 실거래 계좌를 통해 적어도 몇개월은 구동해보며 프로그램상의 오류는 없는지 이전에 고려치 못한 요소들은 없었는지 확인해보고 동시에 시뮬레이션의 결과치의 평균과 소액 실거래 검증의 평균이 충분하리만큼 결과가 나타나는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것만 하면 모든것이 끝입니다.

 

 

일상 생활로 돌아와 취미 생활을 하기도 하고 또 때론 아이디어가 떠 오르면 위의 과정을 반복하고 말이죠.

 

 

일련의 과정들을 수차례, 수십차례 반복하다보니 지금은 일종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는 시스템들을 제법 운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장 마감하고 복기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하는 모습은 전혀 없습니다.

 

 

필자는 시스템이 장중에 어떤 종목을 얼마나 사고 팔고 거래하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시스템은 시스템대로 알아서 거래를 할테니까요.

 

 

사람은 감정이라는 것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독자분들께서 손매매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매매 로직을 정립한다고 해서 모든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하고 좋은 로직을 정립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6. 18:12

 

 

흔히 추세를 잡으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큰 추세를 만나기전에 이미 떡실신 상태가 되고 정작 추세가 시작될 즈음에는 벼룩의 간 만큼 떼어먹고 도망치기 바쁜데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하도 당하다 보니까 학습 효과가 생긴것도 있고 이게 진짜인가 가짜인가 구분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주식투자로 힘들다고 하는 어떤 한분과 잠시 통화를 나누었는데요.

 

 

운용 자금은 약 1억원선이고 투자 경험은 약 3년인데 그동안 손실을 너무 많이 보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권해드리기를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시라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는 모르겠네요.

 

 

이렇듯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존재일뿐 수익내는 사람은 소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을 개발하면 항상 거치는 순서가 있는데요.

 

 

아이디어 도출

> 단순 조건에 의한 가벼운 시뮬레이션

> 최대한의 조건값을 입력하는 시뮬레이션

> 실거래 소액 테스트 (테스트용 계좌에서 별도로 진행)

> 실거래 본거래 (메인 계좌에서 별도로 진행)

 

 

오늘 어떤 시스템 하나에 대해서 실거래 소액 테스트 하는 두번째 날이었습니다. (첫번째 거래일은 지난주 금요일)

 

 

 

 

실거래 소액 테스트 계좌에는 평상시 자금을 넣어두지 않고 있다가 필요시에 필요한만큼만 입금해서 운용하는데 그 이유는 뜻하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상의 오류로 인해 예상치 못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오늘의 테스트에서는 로직당 600만원을 세팅하고 4개의 로직을 구동했습니다.

(4개 로직중 2개만 거래가 되었고요.)

 

 

로직당 600만원의 자금을 설정했지만 실제 거래에 투입되는 자금은 로직당 300만원이 최고이고 나머지 300만원은 예비 비용으로 넣어둔 것입니다.

 

 

시스템을 운용하다보면 손익에 따라 추가 입금 및 인출 하는 번거로움 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부분이지요.

 

 

4개 로직에 300만원씩 이라고 해봐야 1200만원이지만 추세가 나타나면 어떤 힘을 발휘 하는지 잠시 보시죠.

 

 

위 차트는 당일 시스템에서 거래한 종목에 대해 구간을 표기 한 것인데요.

 

 

2개 로직이 모두 개장직후 9시에 2.93에 4개씩 매수하여 오후 2시 40분경에 매도 되었는데 그 사이 진입가 대비 100% 이상의 수익구간인 장중 최고가인 6.00도 거쳐왔습니다.

 

 

이렇게 특정 조건에 따라 진득하게 보유해야 추세 수익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이 로직은 이제 갓 테스트 시스템에 편입한 것이기 때문에 기간을 두고 더 돌려봐야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메인 계좌는 공개하기 어렵고 테스트용 계좌를 잠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위 캡쳐 이미지를 보면 우측 상단에 매체란에 XING API라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독자분들이 HTS를 통해 손매매를 했다면 다르게 표기 되겠고 필자의 경우 API를 통해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을 운용하기 때문에 저렇게 표기가 됩니다.

 

 

시스템에서는 9시 개장하고 첫 데이터를 받자마자 오늘은 하락할 것이라고 봤는지 곧바로 풋옵션을 매수하였고 청산도 희안하게 14:40:14 로 동일한 시각에 하였네요.

 

 

결과적으로 300만원씩 매수한 2개의 로직(합산 600만원 가량)에서 장중 6.00에서 최고가를 형성할 때 최대 평가 수익이 약 614만원까지 갔었다가 뭔가 잘못 된건지 흐름이 꺾이는것을 빨리 캐치하지 못하고 약 190여만원 수익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더 보완하기 위해 연구를 해봐야 되겠지만 오르던 내리던 내가 원하는 흐름이 나오면 잔파도에 흔들리지 않고 전진해야 되며 또 원하는 흐름이 아닐때는 과감하게 정리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데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그걸 하지 못해서 추세가 시작되면 손가락만 빨고 있게 됩니다.

 

 

당장 올해만 두고 보더라도 연초부터 강한 랠리 흐름을 이어오고 있지만 주변에서 주식 투자로 제법 큰 수익을 냈다는 사람보다는 힘들다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필자또한 그러한 경험들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심정은 가지만 그런 상황에서 발전할 수 있느냐 아니냐는 다음의 한줄로 표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꾸준함이 답이다.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아이디어, 알고리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 할 것인가?  (4) 2017.11.09
매매 로직의 정립 그리고 이후...  (8) 2017.11.07
Law of Accelerating Returns  (0) 2017.11.05
유연한 사고와 계획된 매매  (0) 2017.11.03
수익을 잘 내기 위해서라면  (1) 2017.11.02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5. 11:32

 

 

미래학자인 Ray Kurzweil은 인류와 문명 그리고 산업 전반에 걸쳐 갈수록 발전의 속도가 높아지는 Law of Accelerating Returns에 대해 얘기 했습니다.

 

 

인간은 발달된 문명을 보존함과 동시에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한것은 더욱 진화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2천년전의 사람들이 찾아낸 수학의 법칙과 정의 그리고 풀어낸 수학 문제를 보고 있노라면 깜짝 놀랄법도 하지만 발전이라는 것은 단순히 수학문제를 잘 푼다고 가능한것이 아니라 수학, 과학, 물리학, 화학 등의 여러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고 또 그것이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야만 가능하기에 오래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일부분에 특화되어 더 지식이 많거나 똑똑 했던 경우가 있더라도 발전된 사회를 살아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물론 과거를 살던 사람들이 무언가를 계속 연구하고 발전 시켜왔기 때문에 그 후대의 사람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진화시킬 수 있던점도 있습니다.

 

 

필자가 여기에서 얘기 하고자 하는 것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발전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점점 더 빨라지게 된다는 것인데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하면,

현재에 머무르고 있기만 한다면 HTS나 MTS를 통한 수동 매매는 갈수록 승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16년 AlphaGo(Lee Version)와 이세돌 9단에 의해 펼쳐진 세기의 바둑 대결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바둑판을 앞에 두고 대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때 사용된 알파고를 두고 후에 AlphaGo Lee Version 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세돌 9단이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결국 AlphaGo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4승 1패로 AlphaGo의 압승이라고 표현되기도 했고 각종 매체에서는 로봇을 이긴 마지막 인간으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이 로봇에 의해 지배 당하게 될 것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후 불과 몇달도 채 경과하지 않은 시점에서 엄청난 성능으로 무장한 AlphaGo Zero Version이 등장했고 구글 딥마인드에서 자체적으로 AlphaGo Zero  VS  AlphaGo Lee 대결을 치뤘는데요.

 

 

결과는 100대 0으로 AlphaGo Zero의 압승이었습니다.

 

 

AlphaGo Lee가 만들어지기까지 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이를 이긴 AlphaGo Zero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10년전에도 손매매로, 현재도 손매매로, 10년후에도 손매매로?

 

 

갈수록 점점 승산이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자 동기부여이며 생존을 위한 선택입니다.

 

 

지금 열심히 노력해서 삼각 피라미드 구조의 먹이사슬 상층부에 오르지 못하면 다시는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없을테니 말입니다.

 

 

최근 1~2년 사이 "로봇 어드바이저"라는 서비스를 각 증권사마다 개발하고 있고 중국, 미국, 영국, 일본 등 전세계 각지에서 인공지능(AI) 자동매매 시스템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시장의 여러 흐름들이 과거와 제법 많이 달라져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게중에는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성과가 아주 떨어지는 인공지능 모델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면 성과는 확연히 개선될 수 있을것입니다.

 

 

실제 국제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의 경우에 과거 23년간의 데이터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연간 수익률이 73%에 이릅니다.

 

 

실제 주식투자 대회에서 약 2~3개월동안 수백%의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또 아무리 손매매라 하더라도 개인의 경우에는 가능할 수 있는 수치이지만 큰 집단이나 기관급에서는 시장 평균 수익률(약 9%)이 평가 기준일 정도로 낮은 정도의 기대 수익을 8배나 초과하는 수익을 인공지능을 통해 거둘 수 있다는것입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것을 더 이상 늦춰서는 이 분야에 대해서 만큼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암울한 미래만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이미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동매매를 하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다행이긴 합니다만 열심히 연구하고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3. 03:33

 

 

유연한 사고와 계획된 매매.

 

 

주식시장에 한정해서 어쩌면 이 둘은 상반되는 의미를 가지기도 하고 또 얼핏보면 비슷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이 언제나 손해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올라도 못 팔고 내려도 못팔기 때문이며 어떤 경우이든 개인들에게 청산의 사유란 큰 손실이 아닌 이상 매도 사유가 없어 보일 정도의 수준에서 매매를 하고 있고 그 이유는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기준 없는 매매를 할까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잘 사고 잘팔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경험이 바로 실패의 경험입니다.

 

 

처음에는 마냥 사두면 오르겠지식의 묻지마 투자를 하다가 그냥 흐지부지 되고 손실이 나는 손실의 경험은 있을지라도 잘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실패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러한 경험을 하고 시장을 떠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해야 합니다.

 

 

머릿속에 혼재 해 있는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부족한 내용은 보강하고 살을 채울 수 있는 시기.

 

 

즉, 실력이 월등히 성장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실패의 경험 이후 재도전의 의지를 다지는 시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다는 말을 하는데 그와 일맥상통합니다.

 

 

실패의 경험은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두리뭉실하고 술에 술탄듯 물에 물 탄듯한 매매 기법과 심법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 과정속에서 시장을 관찰하게 되는데 이는 많은 고수들이 그래왔듯 복잡 다양한 형태로 노이즈와 정보가 뒤 섞여 있는데서 보석을 찾을 수 있게끔 시세 분출 직전의 전조 현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매매 로직은 A하면 B한다. 그러나 C하면 D한다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많은 전조 현상들을 보면서 시세를 취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미리 훈련하고 연습한대로 계획된 매매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예상한 흐름과 달리 C(여기에서는 손절매의 조건이라고 의미를 부여 해보겠습니다.)의 흐름이 나오면 과감하게 D(손절)를 해야 합니다.

 

 

애초의 방향과 달리 움직일 때는 기존의 것은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것을 받아들이고 실행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본 글의 제목이 "유연한 사고와 계획된 매매"입니다.

 

 

대체로 개인 투자자들이 A하면 B한다의 과정까지는 곧잘 하지만 C하면 D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투자자부터 내용은 알고 있지만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는 투자자까지 다양할 것입니다.

 

 

최선의 공격은 방어술이다는 말이 있을만큼 시시각각으로 정보가 바뀌고 시세 흐름의 물결이 바뀌는데 무작정 포지션을 보유할게 아니라 다음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내는 매매를 하기 위해 일단은 운용 계좌를 방어술(손절매)로써 보호 해줘야 합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버티다가는 계좌는 시퍼렇게 멍이 들고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이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의 초라한 금액만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필자 또한 날때부터 투자의 神이 된것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본 문 뿐만 아니라 본 블로그에서 질타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잘못된 매매의 모든 내용을 겪어봤고 결국에는 이겨내고 지금처럼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자유를 얻기까지 정말 힘든 싸움을 해왔던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독자분중 이미 수익을 내고 있는분도 계시겠지만 보편적인 먹이사슬 구조의 비율상 나날이 쪼그라드는 계좌를 들여다보며 통곡하는분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감히 고언을 드리자면 필자가 권하는 대로 우선 모든 거래를 멈추고 A,B,C,D 규칙을 세운뒤에 다시 도전 해보세요.

 

 

그렇게 한계단, 한계단 오르다보면 어느덧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매 로직을 지킴에 있어서는 꼿꼿한 대나무와 같이 강직하고 예상과 다른 흐름으로 전환될 때에는 이미 훈련한대로 갈대처럼 휘어질 줄 알아야 시장에서 살아남고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그럼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2. 00:30

 

 

수익을 잘 내기 위해서...

 

 

1. 머리를 비워야 합니다.

잡생각도 비워내고 알맹이도 비워내어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투자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과 번뇌들로 가득차면 주식투자가 잘 될리도 없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리 없습니다.

 

 

2. 감각적인 매매를 합니다.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아주 초감각적으로 매매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감각 즉, 촉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 시세의 흐름을 하루종일 실시간으로 지켜보아야 합니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의 차트를 복잡 다양하게 띄워놓고 급등하면 추격매수하고 급락하면 추격매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4. 최대한의 자금력을 동원하여 소수 종목에 올인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최대한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5. 귀가 두개인 이유는 많이 들으라 함입니다.

증권사에서 발표하는 리포트에도 귀를 기울이고,

증권TV에 출연하는 전문가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인터넷의 각종 증권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직장 동료나 친구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6. 그래도 전문가라는 사람보다 본인이 가장 잘 할 자신이 있으니 직접투자를 꼭 해야 합니다.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펀드에 가입하고 벤처캐피탈에 참여하고 앤젤투자자로 참여하는 것보다 직접 시장에 참여하여 승부를 봐야 합니다.

 

 

 

 

 

위 내용들을 잘 지키고 수행하신다면 저와 같은 사람에게는 귀한분으로 대접받습니다.

하루 일용할 양식을 주실분들이니 말이지요.

 

 

반대로 한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아니 많이 높은 승률과 좋은 무기로 무장하여 필자와 같은 전업, 전문 투자자와 호가창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겠지요.

 

 

선택은 독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럼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아이디어, 알고리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w of Accelerating Returns  (0) 2017.11.05
유연한 사고와 계획된 매매  (0) 2017.11.03
성과가 좋은 매매 로직을 찾아서  (0) 2017.11.01
작전 세력  (0) 2017.10.30
언제 어디에서 멈출것인가?  (0) 2017.10.28
Posted by 투자의神
아이디어, 알고리즘2017. 11. 1. 04:11

 

 

투자자라면 누구나가 꿈꾸는 그것, 수익이겠죠?

 

 

어떻게 하면 성과가 좋은 매매 로직을 찾아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많은 투자자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일것입니다.

 

 

여기에서 "대다수"가 아니라 "많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아직까지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오르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매수하거나, 내리면 이제는 상승 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매수하거나, 주변에서 흘려 듣거나 스스로 대충 오를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달아서 매수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아직 걸음마조차 떼지 못한 경우라면 어쩌면 반드시 경험하고 거쳐가야 할 단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수준은 넘었으리라 생각하겠습니다.

 

 

남들이 어떻게 해서 얼마를 벌었는지에 관심을 두는 단계라면 걸음마를 막 벗어났다고 보여집니다.

 

 

"성과가 좋은 매매 로직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 단계이니 걸음마를 떼어야겠지요.

 

 

첫 단계가 누가 얼마로 어떻게 해서 얼마를 벌었는가를 쉽게 볼 수 있는 "주식투자 성공기 서적"인데요.

 

 

사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게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현실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제대로 된 교육기관도 변변찮고 또 교육기관에서 배운다고 다 되는게 아님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기 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니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유용한 창구가 독서하고 학문을 연구하는 것임에도 왜? 왜? 왜? 얻을 수 있는게 많이 없다고 하느냐면 대부분의 서적은 아래의 흐름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 입문 이유와 과정

>  소소한 수익을 얻는 과정

>  실패를 맛보고 교만했음을 반성하고 열심히 공부

>  큰 수익을 얻기까지의 과정

>  몇개의 기술적 지표 설명

 

 

사실은 이게 대체적인 "주식투자 성공기"의 주 내용인데요.

 

 

투자에 있어서 성공은 다른 사람이 했던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분석하고 또 시장과 종목은 왜 그리 움직였는지 분석하여야 하며 그것이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체화 된 후 충분히 적절한 행동(분석, 투자 등)을 해야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투자로 성공하고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배운들 그것이 시사하는 바를 깨우치지 못하면 제대로 써 먹을수도 없거니와 또 그 방법대로 한다고 해서 좋은 성과를 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불가능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력, 타이밍, 운 등이 잘 맞아떨어진 극소수만 가능하다는 측면에서의 언급)

 

 

어떤이는 기술적 분석 보조 지표 중에서 볼린저 밴드 하나만 두고 투자를 하지만 수익을 내기도 하고 또 다른이는 볼린저 밴드는 제외한 다른 기술적 분석 보조 지표를 보고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술적 분석이 맞다 기본적 분석이 맞다 혹은 특정 지표가 맞다 다른건 모두 틀렸다라는 식으로 혹은 무엇이 옳다 그르다의 관점에서 접근할 내용이 아니라 주가 및 지수 등락과 궤를 같이하는 것들의 속성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충분하다면 어떤 접근 방법이건 어떤 분석이건 또 어떤 지표를 활용하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노력이 충분치 않다면 주식의 할애비가 와도 수익을 못 낸다는 말입니다.

 

 

독자분들이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조금 더 원초적으로 접근하고 시장과 종목의 속성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또 그것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갖다대고 보더라도 수익은 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필자가 운용하고 있는 다수의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중에는 여러 로직들을 적용하고 있는데 일부 비슷한 논리로 접근한 로직도 있지만 그룹별로 나눠보면 전혀 다른 성질에 대해 접근하고 이해하여 도출된 것도 있습니다.

 

 

권하고 싶은 방법은,

기본적인 시장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어떤 서적이나 강의 등을 통해서든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되 독서를 하던 혹은 취미 생활을 하던 경계를 두지 말고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것이 많은 망상들을 떠 올리게 하고 또 그것들이 소멸과 압축 등의 과정을 거쳐 괜찮은 아이디어로 도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공을 위한 방법중 시장에 정답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만큼 성공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다양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 중간 중간이 비기도 하고 또 예가 상세하지 않게 기술된 부분은 각자의 독자들께서 글을 읽음과 동시에 생각하고 채워 넣으라는 이유입니다.)

 

 

많은 부분을 잘 채워 넣을 수 있는 분이라면 한판 놀아보러 갑시다.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아이디어, 알고리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연한 사고와 계획된 매매  (0) 2017.11.03
수익을 잘 내기 위해서라면  (1) 2017.11.02
작전 세력  (0) 2017.10.30
언제 어디에서 멈출것인가?  (0) 2017.10.28
어떤 시세를 취할 것인가?  (0) 2017.10.27
Posted by 투자의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