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9. 05:00

 

 

낚시를 가지 못하고 있다보니 문득 베트남에 여행 갔다가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숙소(Vinpearl Oceans Villas Resort)에서 준비하고 있던차에 갑자기 스콜같은 폭우로 오전내내 숙소에서 머물던 때가 생각나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는 시간이 아쉽던터라 숙소에서 가까운 오행산 (마블 마운틴)을 굳이 걸어서 또 굳이 비를 맞고 추억에 남을 산행을 해보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갑자기 비오는 날 고생고생하며 땀을 흠뻑 흘린 뒤 바다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또 모처럼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여유롭게 둘러보려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렇게 나서던 길에 비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희안한 광경을 목격했지만 억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이라 카메라를 챙기지 않았기에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좌측의 건물은 툭치면 쓰러질 것 만 같은데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걸 보니 이 곳 사람들도 더위와 습도는 싫어하나 봅니다.

 

 

또 그렇게 걷다보니 현지인들의 주거지와 상업지와 대형 리조트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너무 대비되는 모습이 독특했습니다.

 

 

 

 

 

 

 

 

 

이 장면은 마치 영화에 나올 법한 느낌이라 촬영한 것인데 실제로 볼 때의 느낌과 사진으로 볼 때의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

 

 

주위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어느덧 오늘의 목적지인 오행산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산을 오르내릴때 도보로 이동해도 되지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산 자체에 대한 입장 및 관람료와 별도로 엘리베이터 이용료도 내야 합니다.

 

 

너무 여유를 부린탓인지 하산시를 고려한 입장 시각이 촉박할 것으로 생각되어 등산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하산시는 엘리베이터 영업이 마감되어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행산에 오르기 전날 저녁 식사를 위해 다녀오기도 했던 오행산 입구 길건너편에 있는 LALUNA 라는 식당입니다.

 

 

 

 

이것은 전날 저녁 식사를 마친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평상시에 저염식을 선호하는 입맛탓에 베트남 음식은 2배 아니 10배는 더 짜게 느껴졌고 이를 조절하고자 주문을 해도 기본적으로 영어를 못하는 종업원 비율이 높은 영향으로 저염식으로 올바르게 주문되지 않았는데 이곳은 종업원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자 짜잔하며 나타나서 영어와 베트남어로 통역을 해주시던 구세주, 그녀가 바로 사장이더군요.

 

 

덕분에 저염식의 맛있는 요리 잘 먹고 쉬었고 다음에 또 방문하겠노라 했더니 푸짐하게 과일도 싸주던 인심도 넉넉한 분이라 그런지 조만간 또 찾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게시물을 통해 업로드 할 수 있는 사진의 용량 제한으로 오행산을 등산하며 만난 풍경 사진은 "marble mountains danang Vietnam #2"에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