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with C#2017. 10. 23. 16:00

 

 

지난 글에서 밝힌대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경험이 조금씩은 있고 현재는 C#을 이용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지만 필자는 스스로가 프로그래머 혹은 개발자라는 생각은 추호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수익매매 로직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손매매가 더해져 수익을 내다가 조금 더 편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만큼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여 말 그대로 필요한 것 정도는 구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전문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만드는것처럼 체계화 되어 있지 않고 전문 지식도 없기에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적이 많기도 합니다.

 

 

때문에 본 카테고리에서 다룰 내용들은 전문 개발자의 수준의 내용은 아닐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본 블로그에서 얘기하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잘못 기입된 내용이 있으면 지적 해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정확한 내용으로 수정하겠습니다.

 

 

 

C# 이라는 프로그램 개발 언어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과 이유는 제 개인적으로는 나름 복잡했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거 C계열 언어에 어느정도 익숙함이 있지만 Visual C++을 다시 공부하기에는 솔직히 자신이 없었고 Visual Basic은 처리 속도에 불만이 있었고 Delphi는 만져본지 너무 오래된 관계로 다른 무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 때 조건으로 내건것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되 성능저하나 기타 이슈가 없을것인데요.

 

 

이미 하나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숙달 된분은 상관없겠지만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진입장벽이 낮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C 계열 언어를 다뤄본 경험이 있음에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개발하는데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맨땅에 헤딩해야 되는 분들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을겁니다.

 

 

많은 자원들이 유한하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제일 소중하고 희소성이 높은 자원은 "시간"이고 이는 곧 "비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빨리 논리적 사고 체계를 갖출 수 있으면서도 결과물을 산출하는데 필요로 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유리합니다.

 

 

2014년 겨울 드디어 C#과 Python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웹 서핑을 하면서 알아보던중 첫번째로 본 샘플이 Python이었기 때문에 그런지 Python에 조금 더 눈이 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쉬워보였거든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C#으로는 수십줄 이상의 코드로 구현될 것이 Python에서는 단 몇줄로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위 첫번째로 본 샘플은 https://wikidocs.net/book/110 입니다.)

 

 

그렇지만 Visual Studio의 편리함을 익히 알고 있기에 최종적으로 C#을 선택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뭔가 새로운걸 시작하려니 흥분 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2014년 12월말경 3권의 C#책을 구매하고 2015년 1월 2일인가 3일쯤으로 기억되는 날부터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명절에도 사무실에 앉아 책을 볼 정도로 파고 들었죠.

 

 

이후 서너권의 책을 더 사기도 했고 웹 서핑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지금껏 약 34개월간 수십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각종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프로그램부터 이렇게 모은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백업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각종 조건값에 따라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실제 거래를 하는 프로그램과 거래 결과에 대해 성과 분석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적다보니 지난 34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프로그램 자동매매를 계획하고 있고 뭔가 해보고자 한다면 저처럼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세요.

 

 

C#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제가 도울 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돕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