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with C#2017. 11. 10. 15:30



독자분들은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고 계십니까?



주변에서 갈수록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필자의 지인분중 본업이 있거나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거나 하는 등 여건이 되지 않아 위탁 매매를 요청하는 분이 상당히 많았고 현재도 위탁 매매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블로그를 개설했으니 한번쯤 보고 공부를 시작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자기도 꼭 해보고 싶다며 도전하는 사람이 더 늘어났습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이 과연 어렵기만 한 것일까요?



물론 시작 단계에서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상당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필자의 견해입니다.



손매매는 시장과 나를 떼어놓지 못할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시스템 트레이딩을 통하면 시장과 나를 조금 더 떼어놓고 감정을 배제한채로 스스로를 보다 객관화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발전속도가 빠른편입니다.



또한 손으로 일일이 복기하고 시뮬레이션 하는것보다 처리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어떤 아이디어에 대해 검증하는데 상당히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생각들을 시장에 적용 해보기에 이만한 도구가 없다는게 사실입니다.



새로이 시작하려는 분들께서 반드시 인식하셔야 할 부분이 있는데 시스템 트레이딩이 만능의 도구는 절대 아닙니다.



손으로 하는것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고 개개인의 감정을 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같은 칼도 고기를 손질하는 사람 손에 들려 있느냐 살인자의 손에 들려 있느냐에 따라 다르듯이 컴퓨터도 그저 게임하고 영화보고 인터넷 쇼핑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하는것과 조금 더 시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사람이 다루는것의 결과는 다릅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자신이 없다면 지원되는 기능이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Yes-Trader 등의 보조 도구를 사용해도 됩니다.



간략히 검증 해볼만큼의 데이터는 제공하고 있으므로 지금의 방법대로 무쇠의 뿔처럼 가리! 라는 생각은 버리고 틈나는대로 시스템 트레이딩이 뭐길래 필자가 이토록 목아프게 외치는지 알아가보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건 안될것 같은데?"가 아니라 직접 해보고 나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시스템을 통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이루는 작은 구성 요소 하나의 값 변화에도 성과가 크게 달라짐을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비기", "매매비법"이라고 하는 것들을 쫓는 환상을 벗어낼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도 합니다.



주가는 계속 상승하거나 계속 하락할 수 없기 때문에 영원 불변한 시장 진리는 존재할 수 없음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각 매매 과정 과정마다 어떤 판단이 어떤 결과를 양산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도전 해보세요.



만약 직접 만들지 않으면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나 관련 모듈 개발 회사를 방문 하셔야 하는데요.



통상 이 경우 저렴하게 할 수 있는것이 주당 100만원 혹은 프로젝트 한건당 1~2천만원(1~3개월) 정도의 비용은 줘야 됩니다.



고급 기능들이 많이 포함되고 구현해야 될 내용이 많으면 프로젝트 한건당 1억원을 넘기도 합니다.



각 증권사별로 다양한 자료와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 고객센터에 전화 한통 해보면 의외로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고 인터넷에도 많은 자료들이 있으니 시스템 트레이딩에 동참하기를 권해봅니다.



필자가 이용중인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참고 자료들을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지 알아보고 연재 해볼 예정이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독자분들이 이제는 돌맹이는 버리고 스텔스기를 몰고 나타나기를 기원하며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