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API2017. 11. 23. 15:30

 

 

xingAPI 가이드를 위한 가이드 두번째편입니다.

(1편에서 너무 빨리 끝냈으니 진도 좀 나가겠습니다.)

 

 

아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의 xingAPI 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xingAPI는 그 자체로 무언가를 할 수 없고 증권사와 독자님들이 만든 프로그램의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통신모듈입니다.

 

 

 

 

 

각자의 프로그램에서 증권사 서버로 언제 어떤 데이터를 요청할 것인지를 증권사 서버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내부 구조는 다소 복잡해보이지만 사실 제대로 보면 정말 복잡하긴 합니다.

 

 

xingAPI 그 자체로는 YesTrader나 TradeStation 등의 툴과 달리 시각적으로 뭔가 보여지는 매매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xingAPI를 이용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드냐에 따라서는 앞서 언급한 프로그램들보다 백만배 이상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빠릅니다.

 

 

xingAPI로 증권사에 데이터를 요청하는 창구(도메인 주소)는 hts.ebestsec.co.kr 이기 때문에 도메인 주소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일반적으로 HTS를 통해 증권사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므로 제공되는 데이터도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모의서버의 도메인 주소는 demo.ebestsec.co.kr 입니다.)

 

 

 

 

xingAPI는 크게 2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성이 편리하나 속도가 늦다는 COM 버전과 속도는 빠르나 개발하기가 어렵다는 DLL 버전인데요.

 

 

COM은 Component Object Model이라고 Microsoft에서 내놓은 일종의 프로그래밍 표준이며 COM을 지원하는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각 프로세스간 통신 송수신과 동적 오브젝트 생성이 가능합니다.

 

 

위 열거된 프로그래밍 언어중 필자 기준에는 Delphi, C#까지 빠른 범위에 포함된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최악은 엑셀VBA이고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상대적으로 쉽게 배우고 얼른 써먹으려면 C#, Delphi, Python 쯤에서 고르는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고 C에 대해 깊은 이해도가 있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C++이 낫습니다. (대신 작업량은 필자가 사용하는 C#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xingAPI + 독자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 트레이딩이라는 것을 하게 될텐데요.

 

 

시스템 트레이딩이란, "사람의 자의적 판단이나 편견을 배제하고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일정한 매매 규칙을 일관되게 매매에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API 그 자체로는 통신 프로그램에 불과하기 때문에 API = 시스템 트레이딩의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필자는 약 10일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사무실의 제 자리는 비어있었지만 미리 만들어둔 프로그램이 알아서 거래를 해서 수익을 냈습니다.

 

 

아마도 시스템 트레이딩의 최장점을 손꼽으라면 위의 예와 더불어 급등, 급락의 공포스러운 흐름에서도 감정적으로 몰입하지 않아도 되고 전혀 무신경하게 내버려두어도 된다는 점이리라 생각됩니다.

 

 

또 실제 거래는 손으로 하더라도 "이렇게 이렇게 하면 돈이 벌어질 것 같은데?"라는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시스템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어집니다.

 

 

필자는 최근 수년간의 데이터를 모조리 집어넣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연산 규모는 사람이 도저히 할 수 없을 규모입니다.

 

 

하루에만 1천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1년이면 25억건 이상의 데이터가, 4년이면 100억건의 데이터가 넘게 쌓이는데 이것은 사람이 하나하나 일일이 처리 할 수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시스템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그리고 시스템 트레이딩이라는 것이 활용하기에 따라 상당히 유용한데 잘 활용하기까지의 과정이 다소 험난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고, 이번편에서는 이 정도의 설명으로 마무리하고 다음편에서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출처 : 이베스트투자증권 (http://ebestsec.co.kr)>

 

 

Posted by 투자의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