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2017. 11. 14. 09:03

 

 

 

 

키움투자증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의 종료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대박을 꿈꾸며 뭔가 승부수를 던지는 수 많은 사람들이 경험 한 많은 것들을 필자 또한 경험해왔기에 기쁘면서도 씁쓸한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시장의 역사를 보면 시장위에 우뚝 선 사람아래 밟히고 깔려 죽은이가 얼마나 많은지 시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라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이 땅위에 살다가, 살기위해 얼마나 많은이가 쓰러져 갔는지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혹은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이며 애석하게도 그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면입니다.

 

 

현대그룹을 세우고 번창시켰던 古정주영 회장은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했고 또 본인이 그렇게 일궈냈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름 모를 누군가가 뭔가를 해보았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는 경우도 있겠지요.

 

 

주식투자로 부를 축적한 워렌버핏이나 컴퓨터 운영체제인 Windows를 개발했던 Microsoft의 창업자 빌게이츠도 그렇고 이외 크고 작은 부자들이 탄생했고 그들의 관점에서는 가능성을 쫓아가며 생활의 모든것을 담아 성공이라는 결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누군가는 "말도 안돼", "불가능해"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이 현실 세계에서는 이미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때 컴퓨터가 체스 챔피언을 꺾는게 불가능이라고 했지만 컴퓨터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알고리즘을 개선 시키면서 체스 챔피언을 꺾고 이제는 사상 최고의 난이도라고 불리는 바둑 챔피언까지 꺾여졌습니다.

 

 

컴퓨터의 처리 성능이 날로 발달하고 있으니 다시는 이런 게임에서 인간이 컴퓨터를 이길 수 있는 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1년에 5%의 성과에 만족하는 이가 있고 1년에 100% 혹은 그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둘을 붙여놓고 대화를 옅들으면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요?

 

5% : 1년에 100%? 그것은 불가능해!

100% : 5%? 그까짓 5%의 돈을 벌기위해 주식투자 하는게 아니야!

 

5% : 안정적인게 좋아

100% : 충분히 안정적일 수 있어. 위험관리를 못하는것은 네 능력일뿐이야

 

100% : 나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어

5% : 말도 안돼! 100%도 납득할 수 없는데 그 이상이라고? 그거 혹시 사기 아니야?

 

 

내용만 다르게 바꿔 놓는다면 지인들간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사람은 각자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것이 그 사람의 세계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주식이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 어느 분야든 위 대화가 오갈 수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경험이 적고 이해의 폭이 넓지 못함을 스스로의 입을 통해 말하고 있을뿐입니다.

 

 

믿으려 하지 않을뿐이지 찾아보면 당연히 믿어야 될 만한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많이 찾을 수 있지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그 이해의 폭만큼에 맞게 정보를 입력하고 왜곡하며 조작하는 일은 누구나의 머릿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입니다.

 

 

독자분들도 그리고 필자 또한 마찬가지로 말이지요.

 

 

 

서두에 얘기한 "키움투자증권 수익률 대회" 얘기로 다시 돌아 가보겠습니다.

 

 

아래는 2017년 11월 13일 장중에 캡쳐한 이미지이며 장마감 기준 혹은 현재 기준으로는 손익 내용이 변동 되었을 수 있습니다.

 

 

 

▲ 1억 클럽 수익률 순위를 보면 1위는 최소 1억으로 시작해서 최소 1.76억을 벌었고 현재 잔고는 최소 2.76억이 되어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 5위도 약 1억원에 가까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 3천 클럽은, 최소 3천만원으로 시작해서 최소 1.8억원을 벌었고 현재 잔고는 최소 2.1억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5위의 경우에도 최소 4200만원은 벌었겠네요.

 

 

 

▲ 5백 클럭은, 최소 500만원으로 시작해서 최소 3500만원은 벌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1백 클럭은, 최소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최소 847만원은 벌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선물옵션 클럽은, 최소 예탁금을 기준으로 보면 최소 3500만원은 벌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억부터 금액이 낮아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금이 커질수록 보수적인 운용 성향을 보인다.

두번째는, 자금이 크면 낮은 수익률로도 수익금액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한 성과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고 자금이 작으면 낮은 수익률로는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매를 지향한다.

 

 

아래는 수익금액 기준입니다.

 

 

▲ 1억 클럽의 수익금 1위는 최소 1억으로 시작해서 4.5억원을 번 셈인데 1위부터 5위까지 전원이 수익률 1~5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수익금 1위는 수익률 5위인 92.62%에 도달하지 못하고도 4.5억원을 벌었으므로 최초 시작 자금이 최소 5억원을 넘는다라는 역산이 가능합니다.

 

 

 

▲ 3천 클럽은 특이하게도 수익률 순위와 수익금 순위가 동일합니다.의 수익금 1위는

 

▲ 3천 클럽의 1위가 누적수익률 약 617%에 누적수익금 약 2억원이므로 약 3300만원으로 대회에 참가하여 누적 수익금이 약 2억원인것으로 역산 가능하며 대회가 시작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정도의 페이스라면 연환산 수익률은 (현실적으로 무리일 수 있으나 단순 산술 계산상) 7,410%가 됩니다.

 

▲ 앞서 언급한 5%와 100%의 대화에서 볼 때 5%가 주장한 "사기"를 이 분이 치고 있는 셈이겠군요.

 

▲ 과거 모 증권사 대회에서 1개월인가 2개월의 대회 기간동안 3,600%의 성과를 보인분이 계셨는데 대회 기간을 2개월로 잡더라도 이분은 연환산 수익률이 약 21,600% (원금대비 216배)라는 엄청난 사기를 치셨던 셈이 되겠고요.

 

 

 

▲ 5백 클럽은 수익률 1위가 수익금 2위이고, 수익률 3위가 수익금 1위네요.

 

▲ 아침밥님은 3천 클럽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3천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리버스페스님은 약 5백만원으로 대회에 참여 한 것으로 역산 해볼 수 있습니다.

 

▲ 수익률 1위의 수익률을 연환산 해보면 약 8,857% 가량 나오네요.

 

 

 

▲ 1백 클럽은 수익금, 수익률 순위에 모두 포함된 사람이 한명인데 역시 역산 해보면,

약 100만원으로 참여하여 한달동안 847.29%, 8,473,218원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선물옵션 클럽은 수익금, 수익률 1위가 동일한데 약 2억원으로 대회에 참여하여 현재 754.00%, 1,509,290,000원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신것처럼 수익률이 가장 낮은 사람이 1억 클럽의 5위인데 92.62%이니 이 분의 연환산 수익률은 1,100% 가량 되며, 수익금이 가장 낮은 사람이 1백 클럽의 5위인데 약 한달 가량의 대회 기간동안 618만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니 이분은 언제든 기회만 된다면 연봉 7400만원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처럼 난다 긴다 하는 고수들이 서로의 무공을 뽐내는 데 단편적이고, 조작된 기억만으로 맞다, 아니다 혹은 옳다, 그르다를 논하시겠습니까?

 

 

필자도 손매매를 하던 시절에 수익률 대회에 참여 해본적이 있고 월간 기준으로 원금의 몇배 이상의 수익을 단기간에 내보기도 했으며 손매매로 제법 큰 돈을 만져 봤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우리는 이미 정보화의 시대, 고속화의 시대에 살고 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지배할 시대가 될지도 모를 일이고 지금보다 더 본인의 가치관과 판단으로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에 알고리즘 자동매매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며 더욱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야 할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봉수대로 적군의 침략을 알리는 시대적 발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 할 수 있는 시대적 발상을 앞서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독자분들은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호가창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투자의神